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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즐거움에 나이는 잊었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6-14 00:00

노인회, 제1기 노인학교 수료식

◇ 14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제1기 노인학교 수료식에서 노인학생들이 라인댄스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사단법인 밴쿠버 노인회는 14일 한인회관에서 제1기 노인학교 수료식을 거행했다.

노인학교는 올해 4월 23일 시작해 8주간에 걸쳐 노인들을 대상으로 가요, 요가, 영어, 라인댄스, 고전무용과 각종 강좌를 제공해왔다. 개강 첫날 120명으로 시작해 8주간 진행해오면서 꾸준히 출석해온 노인학생 60여명이 14일 수료식을 맞이했다. 노인학생들은 가요와 라인댄스, 영어로 노래 부르기 시범을 보이며 수료식을 자축했다.

노인학교를 추진한 김영철 노인회장은 노인들의 모습을 보고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마음이 흐뭇하다”며 “배운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로, 여기 모인 분들은 배울 젊음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용우 노인학교 교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사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장이 주어졌다.

노인학교는 방학에 이어 9월 10일부터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한인회관 시설이 미비해 교실이 더 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며 “현재 교실 1곳과 강당 1곳, 2곳에서만 수업이 가능한데 방학기간 동안 한인회가 잘 정비되어서 9월부터는 더 깨끗한 건물, 교실이 많은 장소에서 수업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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