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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인회 5월 31일 회장선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10 00:00

6일 이기섭씨 위원장으로 선관위 구성

사단법인 밴쿠버한인회 최창식 회장은 6일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선거관리 위원과 임시 운영진을 소개하고 회장선거 일정을 밝혔다. 이기섭씨를 위원장으로 이용훈, 오유순, 정현문, 서정국, 최병윤, 권정순씨를 의원으로 위촉한 선관위는 오는 5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 개최될 예정인 제38대 한인회장 선거를 관리한다.

선관위는 지난 달 임시총회 후 구성된 임시운영진의 위촉을 받아 구성됐다. 임시운영진은 최창식 회장과 문정, 정성호, 이창화, 이상목씨 4명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최 회장은 “지난 선관위는 정한수 선관위원장이 이사를 사직하며 해체가 된 상태이고 7일부로 새로 구성된 선관위가 회장선거를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기섭 선관위원장은 “이번 회장선거는 모처럼만에 참신한 사람들로 (한인회를) 구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한인회 분란 종식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임회장은 선출 후 올해 7월 1일부터 2009년 6월30일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최 회장은 신임회장 선출 후 1~2주 이내 또는 회장선거 당일에 ▲이사장 제도 폐지 ▲이사-임원 임기 일치 ▲이사-임원 숫자 축소를 안건으로 하는 총회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인회 이사수가 회원숫자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며 “이사는 7명, 임원도 7명 정도 면 적당하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이 선관위원장도 “이사회에 참여하는 인원이 15명에 이사와 임원 임기를 2년 정도로 일치시키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한인회가 추진하던 사업은 내부 분란으로 인해 현재 중단된 상태다. 세제상 혜택을 위한 자선단체등록, 한인회관 매각, 한인문화센터건립 사업이 모두 중단된 상태로, 최 회장은 이 문제는 차기 회장단이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회장후보 등록은 7일부터 20일까지(마감 오후 5시)이며 접수처는 한인회관이다. 이번 회장선거에서는 선거당일 회원등록을 받던 관행과 달리 선거 3일전에 선거인(유권회원) 명부를 마련하는 등 약간의 변화가 있다. 최 회장은 “약 3명 가량이 회장후보로 출마할 것 같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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