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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교사 모집합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21 00:00

토기장이 집, 원주민 위한 학교 설립

다운타운 이스트 지역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구호 활동을 하고 있는 '토기장이 집'(Potter's Place)이 원주민을 위한 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토기장이 집의 데보라 정 목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해 대학교육을 못 받는 원주민들을 위한 대학 예비 학교를 만들려고 한다"며 "학교를 통해 15~18세 사이 어린 원주민들이 중단됐던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학교 설립을 위해 정 목사는 한인 중에서 원주민 학생들을 가르칠 교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원주민들은 백인들의 핍박을 받은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어 백인 교사들에 대한 반감이 크다는 것. 자신들과 비슷한 얼굴색을 가진 한인 교사들이야 말로 원주민들을 가르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다.

정 목사는 "BC주에 흩어져 있는 198개 원주민 부족에서 각 1명씩만 선발해도 200여명이 되며, 이들을 마을의 갱생을 주도할 인재로 키워 부족으로 되돌려 보낼 예정"이라며 "원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BC주 교사자격증 소지자들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모집학과는 수학(Math), 과학(Science), 사회(Social Study)이며 기독교 산자로서 담임목사의 추천서를 받아야 한다. 

지원서 제출처 팩스 (604) 732-8268
문의 (604)537-8717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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