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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선수범하는 노인회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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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03-12 00:00

김영철 밴쿠버 한인노인회 신임회장

사단법인 밴쿠버 한인노인회는 10일 열린 제 32회 정기총회를 통해 김영철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 회장 선임 후 한인노인회는 정관개정을 통해 정회원 연령 기준을 55세로 낮추고 회장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였다.

12일 생일을 맞아 69세가 된 김 회장은 실버스쿨 개설과 노인회원 가두모집을 복안으로 내놓고 있다. 김 회장은 "그간 노인회가 활성화되지 못한 점을 자각하고 있다"며 "노인들 스스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인들을 위한 실버 스쿨을 열어 ESL, 성악, 고전무용을 배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노인회가 활성화 되려면 회원등록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회원을 늘리기 위해 한인 밀집지역에서 가두 회원 모집을 하거나 교회를 방문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노인회를 대접 받는 단체가 아닌 노인들을 찾아가는 단체로 바꾸어 나가겠다"며 "솔선수범하는 노인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병상에 누운 노인들을 위한 위로 방문 등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한인양로원 건립에 대해서는 "우선 노인회 활동을 활발하게 해놓고 양로원은 나중에 한인들의 능력과 자본을 합쳐 진행해야 할 일"이라며 "양로원은 항상 관심을 두고 있는 사안이지만 노인회 혼자서는 추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신임 김 회장은 그간 상록회 회장으로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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