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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진료센터 설립 제자리 걸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09 00:00

BC한인의사협회, "구체적 협의 필요"
한인진료센터 설립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한인진료센터 계획이 처음 알려진(본지 2006년 12월 7일자 기사참조) 이후 동포사회는 큰 관심을 보였다. 가정의가 없거나 있어도 진료에 불편한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다.
 
8일, 신두호 BC한인의사협회장은 "한인진료센터 개설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지만 지역 선정과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좀더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한인사회의 규모가 커지면서 한인타운으로 대표되는 특정지역만을 한인거주지역으로 보는 것도 한계가 있다. 신회장은 "BC한인의사협회는 정확한 수요를 바탕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중국계로부터는 적극 협조하겠다는 반응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BC한인의사협회가 구상하고 있는 한인진료센터는 리치몬드 에버딘센터에 위치한 중국계 진료센터와 비슷하다. 이 진료센터는 대부분 중국어로 진료서비스를 하고 있고 중국계 의사와 간호원이 근무한다. 그렇다고 중국계만을 위한 진료센터는 결코 아니다. BC한인의사협회는 한인 의사가 근무하는 진료센터를 세우면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역 밴쿠버 주요 도시에는 1~2명의 한인 가정의가 있지만 새 환자를 받지 않는 곳이 많다. 한인 가정의로는 크리스틴 엄(밴쿠버), 찰스 오(버나비), 데니스 오(코퀴틀람), 그레이스 박(화이트 락), 도날드 김(메이플리지), 토마스 박(랭리) 등이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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