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06-12-13 00:00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한국무역관(KOTRA)은 12일 밴쿠버 팬 퍼시픽 호텔에서 캐나다 투자 관계자를 초청해 제주국제자유도시와 한국 사회간접자본, 부동산, 관광 및 레저 분야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제주도청 양만식 국장과 한국무역관 김광희 팀장이 주요 사안을 설명했다.
올해 7월 1일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특별법을 통해 특별자치지역으로 출범한 이후 올해부터 2008년까지를 집중 개발 단계로 설정하고, 핵심 프로젝트로 관광·휴양 분야와 관련해 신화, 역사 공원 조성,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 서귀포 관광 미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JDC를 중심으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며 또한 대단위 쇼핑 아웃렛 개발, 외국어 교육기관의 제주캠퍼스 타운 조성, 생태공원과 중문관광단지 확충 등도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다. 참고 www.jdcenter.com
양 국장에 따르면 제주도는 관광, 문화, 교육, 의약, IT와 BT에 미화 500만달러 이상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다. 투자 법인에 대해 내외국인 구분 없이 제주도는 3년간 소득세 면세와 2년간 50% 감세, 10년간 재산세 면세, 수입 자재에 대한 등록, 취득 및 관세 면세, 50년간 갱신가능 조건으로 지방자치단체 보유 토지 대여 및 토지 대여료 75% 할인 등을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투자지구를 선정해 첨단기술연구소, 물류, 관광, 첨단제조산업에 일정 액수이상을 투자할 경우 투자 혜택을 부여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무역관 김광희 팀장은 대한(對韓) 외국인직접투자(FDI) 현황과 투자 시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캐나다는 한국에 미화 34억달러 규모를 투자했다. 대한 FDI 규모는 올해 6월 투자 의도를 밝힌 금액을 합산해 미화 115억달러 규모다. 참조 www.investkorea.org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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