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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L 교사대상 한국문화 강좌 열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10 00:00

캘거리 한인학교 주최

캘거리한인학교 한국언어문화교육원(원장 이원재)이 캘거리 교육청 소속 ESL 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4일 제1차 한국문화 강좌를 개최했다. 초중고 ESL 교사 38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어 소개 및 기초강좌, 한국음식, 한국문화, 한국의상, 고전음악 및 악기시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ESL교사들은 한국말을 소리 내어 읽어보고 오랜 역사를 가진 한국 풍습에 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또한 교사들은 전시된 남녀 한복을 직접 입어보기도 했으며, 장고와 꽹과리, 우람하게 울리는 징도 두들겨 보았다.

한국언어문화교육원 이원재 원장은 “복합언어와 복합문화를 지향해 온 캐나다 교육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육방법과 교육환경의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지적하고 “새 이민 자녀와 조기 유학생들의 학업성취를 위해서는 모든 교사들이 우선적으로 학생들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특히 교육의 발전은 시민도 함께 노력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한국과 관련한 언어나 문화 강습, 현장 학습 및 자료제공은 우리 한인 동포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캘거리 교육청의 공립학교에서 공부하는 한국 조기유학생은 지난 해 기준 9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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