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 박정구씨
캐나다 골프투어(CPGA)에 출전하고 있는 한인 프로골퍼 박정구씨(46·사진)가 동료 골퍼의 국제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나섰다.
지난 2일 스완이셋 골프 클럽에서는 밴쿠버 스릭슨 투어(Vancouver Srixon Tour) 마지막 대회가 열렸다. 40여명의 프로 선수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박정구씨는 동료 프로인 브린 패리(Bryn Parry) 선수에게 후원성금 5000달러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미 PGA 큐스쿨 본선에 나가 BC주의 골프 명예를 더 높여달라는 뜨거운 성원이었다. 브린 패리는 지난해 CPGA 어시스턴트 대회 우승자이며 올해 총 13개 대회를 휩쓴 BC주 최고의 프로골퍼다.
박정구 프로의 골프사랑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대회 상금이라야 겨우 700달러, 열악한 캐나다 프로 세계에서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미국 프로대회에 참가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박씨는 어려운 과정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재능 있는 후배만큼은 적극 돕고 싶다"고 했다.
박 프로는 "정작 자신은 PGA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한국인 유망주가 나타나면 누구보다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녀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는 부모님에게도 "시간을 갖고 끝까지 뒷받침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구 프로는 서울 충암고를 거쳐 영국 런던 AIU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구력 27년인 박정구씨는 작년 8월 늦깎이로 프로 골프계에 입문했으며 현재 캐나다 공인 투어 프로로 활약중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지난 2일 스완이셋 골프 클럽에서는 밴쿠버 스릭슨 투어(Vancouver Srixon Tour) 마지막 대회가 열렸다. 40여명의 프로 선수들이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박정구씨는 동료 프로인 브린 패리(Bryn Parry) 선수에게 후원성금 5000달러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미 PGA 큐스쿨 본선에 나가 BC주의 골프 명예를 더 높여달라는 뜨거운 성원이었다. 브린 패리는 지난해 CPGA 어시스턴트 대회 우승자이며 올해 총 13개 대회를 휩쓴 BC주 최고의 프로골퍼다.
박정구 프로의 골프사랑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대회 상금이라야 겨우 700달러, 열악한 캐나다 프로 세계에서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미국 프로대회에 참가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박씨는 어려운 과정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재능 있는 후배만큼은 적극 돕고 싶다"고 했다.
박 프로는 "정작 자신은 PGA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한국인 유망주가 나타나면 누구보다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녀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는 부모님에게도 "시간을 갖고 끝까지 뒷받침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구 프로는 서울 충암고를 거쳐 영국 런던 AIU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구력 27년인 박정구씨는 작년 8월 늦깎이로 프로 골프계에 입문했으며 현재 캐나다 공인 투어 프로로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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