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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조합 통합 움직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15 00:00

3개 한인신용조합도 대응방안 논의
캐나다 각 주별로 설치 운영되고 있는 신용조합(Credit Union)을 통합, 대형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중앙회 산하 신용조합을 전국화하고 연방법에 의해 일반은행과 동일한 금융기관화하는 방안과 신용조합 중앙회 자체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캐나다 연방정부도 은행관계법 개정 검토 시기가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연방과 주법이 혼재하는 미국의 신용조합법을 원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한인신용조합의 석광익 상무는 "금융시장의 환경이 지난 5년간 급속히 변화했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신용조합의 대형화는 생존의 한 대안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석상무는 또, "신용조합중앙회를 합병하려는 움직임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나 기존 신용조합의 전국화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운영되고 있는 3개 한인신용조합도 발 바쁘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차동철 밴쿠버 한인신용조합 전무를 비롯한 3개 한인신용조합의 대표자들은 이미 한차례 모임을 갖고 통합운영과 업무제휴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16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북미주 한인신용조합협의회에서도 더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동포 사회의 금융자산을 규모화하고 효율성을 기한다면 민족자본이 캐나다 동포사회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선순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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