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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재즈그룹 살타첼로 한국응원 화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16 00:00

"한국 역동성에 반해"...인터넷 무료 배포

독일의 5인조 재즈 앙상블 '살타첼로(SaltaCello)'가 월드컵에서 한국을 응원하는 우리말 노래를 부르고 인터넷을 통해 무료 배포하고 있어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살타첼로는 1995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페터 쉰들러씨(46세)가 구성한 오인조 앙상블이다. 쉰들러씨는 그룹내 보칼과 작곡을 맡고 있다. 베이스는 미니 슐츠씨, 색소폰은 페터  레헬씨, 드럼은 마쿠스 펠러씨, 첼로는 볼프강 쉰들러씨가 맡고 있다. 이들은 독일 스투트가르트 음대 출신 동창들이다.

살타첼로는 '뛰어오르다'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 '살타레(saltare)'와 악기이름 '첼로(Violoncello)'를 혼합해 지은 이름이다.

살타첼로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1999년 한국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 2000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했다. 공연뿐만 아니라 2004년 10월에 독일 언론인 슈테판 뮐러씨가 주독일 한국문화홍보원 웹사이트에 고 손기정옹의 베를린 올림픽 우승사연을 담아 쓴 '어느 독일인이 쓴 한국인'을 읽고 작년 3월에 고 손기정옹 헌정 앨범 '42.195 위대한 손'을 내기도 했다.

이들은 한국의 국악 앙상블 '사계'와 프랑스 칸에서 협연을 통해 한국문화를 함께 알리기도 했다. 한국 월드컵 응원가는 이들의 새 앨범 '아시안 하바네라'에 포함된 것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한국응원노래: http://www.saltacello.de/
'어느 독일인이 쓴 한국인' 번역본: http://www.koreaheute.de/spez/1001/Sp002h.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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