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밴쿠버 한인회(회장대행 백혜정)가 주최한 제7회 한인청소년 음악회에서 대상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콘체르토 D장조 제1악장을 연주한 김지인양(프레이저 하이츠 12학년)에게 돌아갔다.
김양은 6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김양은 “이날 연주한 곡은 대학 진학을 준비하느라 지난 8개월동안 준비해온 곡”이라며 “베토벤의 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맥길대 음대로 진학이 확정된 김양은 “바이올린을 잡는데 많은 도움을 준 부모님께 감사 드린다. 특히 아빠(김영철씨)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회 금상은 쇼팽의 판타지 F단조 Op.49를 피아노로 연주한 신정옥(세인트 토마스 아퀴나스 스쿨 12학년)과 콘체르트 E단조 Op.64를 연주한 황보경(센테니얼 10학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은상은 김현정(포트무디 9학년), 엄요한(키칠라노 8학년), 톰리(Tom Lee)상은 이수호(칼슨 그래함 11학년) 학생에게 수여됐다. 동상에는 김언(파인트리 12학년), 이슬비(퍼스트 로드 초등 7학년), 이현아(시포스 초등 2학년), 김은비(웨스트밴쿠버 11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수상자 외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나머지 12명에게는 모두 장려상이 수여됐다. 장려상은 김란, 남하영, 임민지, 박재빈, 김은혜, 곽지수, 홍기림, 한하윤, 김예지, 류자연, 박세범, 심수한 학생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7시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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