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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 도입 후 한인 이민자 크게 줄었다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1-17 15:33

2015년 1분기 영주권 취득 한인 800명, 지난해 대비 41% 감소
지난 1월 캐나다 이민 수속방식인 익스프레스엔트리(Express Entry·EE) 도입 이후 한국인의 영주권 취득이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캐나다 이민부(CIC)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3월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이 총 8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보다 약 41% 감소한 것이다. 국적별 순위에서도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 한 단계 떨어진 10위를 차지했다.

전체적으로는 올해 1분기 총 5만1064명이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에 비해 21% 줄어든 것이다.

국적별로는 필리핀인이 1만3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도(6195명), 중국(4192명), 이란(3850명), 파키스탄(2229명) 등 아시아인들의 캐나다 영주권 취득 비율이 높았다. 미국(1348명)과 프랑스(1120명), 영국(1061명), 나이지리아(942명) 등도 한국에 앞섰다.

부문별로는 전문인력이민(1만1332명)과 주정부이민(8612명) 등 경제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인원이 총 3만1075명이었다. 배우자초청이민(9284명)과 부모및조부모초청이민(2503명) 등 가족이민 인원은 총 1만3171명으로 집계됐다.

이민컨설팅업체 웨스트캔 최주찬 대표는 "EE가 새롭게 시작되면서 공백이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며 "특히 한인의 경우 2014년 하반기부터 일종의 고용허가서인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 및 취업비자를 받기 어려워지면서 영주권 취득의 첫 단계부터 신청인이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 대표는 "올해 전체 한인 이민자 수도 사상 처음으로 4000명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다만 장기적 계획을 세워 우선 학생비자나 워킹홀리데이비자를 받아 입국한 후 영주권을 취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2015년 1~3월 국적별 영주권 취득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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