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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없는 길
2003.11.03 (월)
길 없는 길 두 딸과 아내를 캐나다로 보내고 혼자 지내온 40대 ‘기러기 아빠’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은 밴쿠버 동포사회에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조기유학의 실익을 놓고 설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한국의 교육제도의 문제점은 물론 일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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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의 도덕성
2003.10.27 (월)
공직자의 도덕성 캐나다의 산업부 장관으로 연방 자유당내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알랜 락(Allan Rock) 장관의 정치생명이 위기에 처했다. 그는 연방 자유당 핵심 장관 중 하나로 금년 초에는 차기 총리로 확정적인 폴마틴과 당수 경쟁을 벌이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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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역전의 꿈
2003.10.20 (월)
인생역전의 꿈 캐나다 사상 두 번째 당첨금액(3천만달러)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슈퍼 7 복권은 지난 주 3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행운의 주인공 중 1명은 밴쿠버에 거주하는 43세의 기계공으로 단돈 10달러를 투자해 1천만달러(한화 89억)라는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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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2003.10.14 (화)
인종차별 특정 인종이나 민족이 다른 집단보다 우월하거나 열등하다고 생각해 불평등하게 대우하는 것을 인종차별이라 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러내진 않아도 자신의 민족이나 인종적 특징에 대해 어느 정도 자부심을 갖고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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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이유
2003.10.06 (월)
공존의 이유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종 다양성 분석조사(Ethnic Diversity Survey) 결과에 따르면 외견상 소수민족(visible minorities)의 경우 5명중 1명 꼴로 인종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물론 캐나다는 피부색으로 인한 차별을 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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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 정신
2003.09.29 (월)
헝그리 정신 60년대에서 80년대 까지 한국에서 자주 쓰이던 말 중 '헝그리 정신'이라는 것이 있다. 헝그리 정신이란 말은 아일랜드 출신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전 영국 학술원장인 찰스 핸디의 저서 ‘헝그리 정신(Hungry Spirit)'의 제목으로 쓰일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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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부의 교훈
2003.09.22 (월)
캐나다 이민부의 교훈 마케팅의 대가 필립 코틀러(phillip kotler)는 '고객 니즈(needs)의 이해는 마케팅의 출발점이며 경영에서 이를 모르면 마치 장님과 같은 것'이라고 지적한바 있다. 18일 아침, 캐나다 이민부가 독립이민 허용점수를 75점에서 67점으로 낮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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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결혼, '차별과 구별'
2003.09.15 (월)
동성결혼, '차별과 구별' 동성결혼 문제에 대한 찬반 양론이 캐나다를 달구고 있다. 온타리오주 대법원이 지난 2002년 7월 12일 동성결혼 불인정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린 이후 현재까지 캐나다에서는 온타리오, 퀘백, BC주에서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있다. 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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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와 사오정
2003.09.08 (월)
오륙도와 사오정 글의 제목을 보고 부산 앞바다의 명물, 오륙도를 떠 올리거나 손오공이 나오는 서유기를 연상한 독자라면 한국을 떠나 온 세월이 제법 흘렀다는 얘기가 된다. 여기서 말하는 사오정과 오륙도는 다른 의미이기 때문이다. 뜬금없는 소리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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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현실
2003.09.02 (화)
異想과 現實 조기유학생을 비롯한 모든 한국 학생들이 이 사회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따뜻한 홈스테이와 이웃의 진정한 보살핌을 받으며 미래를 준비한다면 얼마나 뿌듯할까? 그러나 이것은 이상(理想)이고 우리의 현실은 다르다. 조기유학생 중에는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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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의 임무
2003.08.25 (월)
영사의 임무 영사(領事)는 본국과 주재국과의 우호관계 촉진, 통상(通商) 및 경제관계의 발전, 자국민 보호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외교 공무원이다. 총영사, 부총영사, 영사 등으로 나뉘는데 총영사는 'consul general', 영사는 'consul' 이라고 한다. 통상(通常)의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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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나약함
2003.08.18 (월)
인간의 나약함 동부시간으로 8월14일 오후 4시경 캐나다의 토론토, 오타와를 포함하는 온타리오주와 뉴욕, 디트로이트 등 미북동부와 중서부 권역에서 북미 역사에 기록될 최악의 정전사태가 발생해 약 5천 만명 이상의 주민이 피해를 입었다. 퇴근 시간 직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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亡者에 대한 예의
2003.08.11 (월)
亡者에 대한 예의 故 정몽헌 현대회장의 투신 자살소식은 충격이었다. ‘밴쿠버 선’을 비롯한 현지 캐나다 신문들이 앞 다투어 이를 상세히 보도했고 밴쿠버 한인들의 반응은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이는 재벌 총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사실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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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의 상징 '채널 M'
2003.07.28 (월)
복합문화의 상징 '채널 M' 밴쿠버에 '채널 M'이라는 새로운 방송국이 생겼다. 멀티비전TV(Multivision Television)라는 이름으로 방송국을 만든 '멀티밴 브로드케스트(Multivan Broadcast)'사는 중국계 3명을 비롯한 5명의 사업가가 거금을 투자해 설립했다. 차이나타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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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 고양이
2003.07.21 (월)
옥탑방 고양이 '옥탑방 고양이'라는 드라마가 인기다. 다소 불순해 보이는 동거(同居)를 소재로 한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두 주인공이 펼치는 소꿉장난 같은 사랑놀음에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비록 드라마는 '동거'를 가벼운 재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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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믿는가?
2003.07.14 (월)
기적을 믿는가? 지난주 밴쿠버 코스타를 통해 이지선 양을 만났다. 여성으로서 참담한 화상의 아픔을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는 그녀는 화상피해자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으며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녀의 이야기를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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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논리, 대륙별 순환개최론
2003.07.07 (월)
올림픽의 논리, 대륙별 순환개최론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이틀 앞두고 한국의 모 방송국에서 국제전화가 걸려왔다. 요지는 선정발표 당일 밴쿠버 현지표정을 전화로 알려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조금은 궁색한 변명으로 정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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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과 욕
2003.06.30 (월)
유승준과 욕 지난 1년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가수 유승준이 일시 귀국허가를 받아 한국을 방문했다. 예비 장인의 장례에 참석하기 위한 짧은 일정이었지만 한국에서 태어나고도 입국이 금지된 그로서는 감회가 남달랐으리라. 몇 일전 밴쿠버에서 그를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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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Queer)
2003.06.23 (월)
퀴어(Queer) 온타리오주 항소법원의 '동성결혼 허용' 판결에 대해 캐나다 연방정부가 항고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캐나다는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세계 세 번째 국가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이 문제는 캐나다 전역을 찬반 양론의 극심한 대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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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罪)와 벌(罰)
2003.06.11 (수)
최근 BC주 고등법원(담당판사 Sunni Stromberg-Stein)은 야구방망이와 파이프 등으로 어린 학생을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4명의 범인에게 2년의 가택연금과 2백40시간 사회 봉사활동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건부 판결(conditional sentence)을 내렸다. 당초 검찰은 형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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