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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여 2016.06.11 (토)
O WAVE       Before the universe was open, Long before the sun was born, The lonely flutter in the dark had been you.   In the space of infinity, From the moment of the first step of time, It’s you, endlessly wandering In pre-destined yearning.           Crash hard your blue wings against the cliffs, Shatter down helplessly with white sigh, Roll and tumble desperately your whole body.   Shout in your...
안봉자
우리는 아프리카를 “검은 대륙” 이라고 하면서 괄시를 한다.오래전에 서양의 한 잡지를 보다 이런 글을 읽었다.아직 피지 않은 신비의 사춘기 꽃 봉오리로 여기는 10대 여인의 몸매[아시아]잘 발육된 20대의 몸매로 비교하는[아메리카]난숙 풍요한 성숙의 극치,30대의 몸매로 비교 되는[유럽]알것 다 알고 싫은 것 다 구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밋밋한 몸매의[호주]여성의...
김근배
물방울 진주 2016.06.04 (토)
물방울 진주- 백철현 (부제 : 2015년 12월 11일 저녁 8시 11분)재                                      한 줌뿌연종말기가 막힌다미안타그저 미안타비 젖은 바람개비처럼 무겁게 돌아가는 나이테뒤돌아보지 마라우리 뒤돌아보지 말자너는...
백철현
말 한마디...... 2016.06.04 (토)
“천냥 빚도 말 한마디로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말 만 잘해도 빚을 모두 탕감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니, 말 하는 태도에 따라 봉변도 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속담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용어로 시대를 초월하여 존재하는 지혜와 지식의 보편적인 나눔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속담뿐만이 아니라, 우리 말 속에는 멋지고 아름다운 단어들도 참 많이 있다....
Anne Kim
신발은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 앞이 뾰족하거나 빨간색이면 여자가 주인이고, 다소 어둡고 앞이 넓으면 남자가 주인이 된다. 투박하고 목이 길면 군사용이거나 건축현장에서 각광을 받는 반면, 가볍고 단순하면 사무실에서 인기가 있다. 편안하게 고안이 되었다면 기능성 신발이겠지만, 다소 불편해도 화려하다면 보여주기 위한 패션쇼에 맞게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김덕원 / 수필가, 목사
어머니의 사랑은 2016.05.28 (토)
어머니의 사랑은굵은 손마디마디 적신 손끝에는사랑이란 샘물이 흐릅니다모진 세월가난을 이기고자 싸워 온지난날은상처와 주름으로 얼룩져 있고희망이자 용기가 되었던 자식들은이렇게 장대같이 컸습니다어머니의 가슴마다 못 박힌 한언제 풀어 보시련지애써 일구어 놓은 삶 앞에찾아온 병누워 자식 맞아들이는 그 일 또한 마음 아파자식 손 어루만지며못내 눈물...
오정 이봉란
척추 같은 부모 2016.05.21 (토)
무엇을 어떻게 해야 부모 노릇을 잘하는 걸까? 이 질문 앞에선 누구나 하나같이 어렵다는 말부터 꺼낸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일이면서도 가장 힘들어하는 게 바로 이 부모 노릇이 아닌가 싶다. 특히 낯선 문화권에서 아이들을 키워야만 하는 이민자들은 그 어려움이 더 배가 되는 듯하다. 도시도 아닌 이 북쪽 시골까지 와 아이들을 키우며 좌충우돌하는 내게 캐네디언 친구들이 들려줬던 조언들을 여기에 소개해볼까 한다.레슬리란...
박정은
겨우내 가슴 뜨락은 울적한 꿈자리처럼침침하고 음습(陰濕)한 무명(無明)이었다봄 햇살은 짬짬이 마이다스의 손길로쥐락펴락 금빛 햇살 주술(呪術) 흩뿌리며몇 차례 또 허공 속 휘적대며오락가락했다그러던 어느 이른 봄날 아침시린 눈 그늘 (雪陰 ) 헤집고연보라 크로커스 생뚱맞은 기지개 떠받치며수줍은 윙크로 새 봄맞이 인사를 갈음하고다시 四月이 오고, 프리뮬라와  보란듯이색색 가지 베꼬니아 꽃들이 시샘을 하고이윽고, 코발트 불루의...
늘물 남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