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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의 경우
2016.11.05 (토)
밤안개가 아침나절 살얼음이다 한랭전선 압박붕대로 물파스의 감도가 발을 묶였다 깁스된 입술이 달차근한 제설작업을 서두르고 제단 된 외투 날개깃은평상 위에서 목발처럼 곧다층진 눈꽃 성장판 심혈관 속에한 뼘 나무 동강을 던져내 걸음의 족보를 대신해 본다피부에 닿는 까끌한 자극에겨울은 매립지의 쓰다만 페인트를 뿌려댔구나토막의 부러진 입질은갑에 대한 을의 부도 수표몰매질이 남긴 꼬리표에는 무채색 지느러미 그어졌고돌아앉아...
김경래
김건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 환영사
2016.11.02 (수)
이우석 6·25 참전유공자 회장은 11월 2일 김건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 환영식 장에서 아래 원고를 낭독했다. 해당 원고는 한인사회의 현 상황과 우려하는 원로의 견해가 그대로 드러나 있어 편집장의 요청으로 전문을 받아 공개한다. -편집자주 존경하는 김건 총영사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동포 여러분.저는 6.25 참전유공자회 이우석 회장입니다. 이곳 동포들과 함께 총영사님께서 밴쿠버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 뵙게...
이우석 6·25 참전유공자 회장
내장산 단풍과 박고안 신부님
2016.10.29 (토)
친구데레사 에게서 전화가 왔다. 할아버지 신부님께 설악산에 갔다 왔다고 했더니 “그래도 내장산에 단풍을 봐야 단풍을 보았다 하지 않나 “하셨단다. 한국에 가면 내장산에 단풍보러 간다면서 늘 시기를 놓치곤했다. 데레사는 멀리 떨어져 살고 있어도 소중하고 편안하고 부담이 없는 친구 중에 한사람으로 반세기를 넘게 사귀어 온 친구이다 그녀는 늘 무슨 이야기를하면 세심하게 재미있고 넋을 잃게 한다. 가끔 난 그녀를 보면 한 분의...
앤김
기억
2016.10.29 (토)
사람은 기억으로 산다기억을 통해그리워하고 사랑하고기억을 통해비로소 너는 내게 의미가 된다오늘 내가 너를 사랑함은오늘 내가 너를 믿음은내가 너를 기억하기 때문이니기억은 너와 나를 잇는 다리이다때로는 망각이슬픔을 가라앉히는분노를 삭이는치료제가 되기도 하지만나도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너에 대한 기억을 잃는다면너는 더 이상 내 안의 존재가 아니다수 많은 기억을 잃는다면나는 더 이상 내가 아니다
송무석
도토리 키 재기
2016.10.22 (토)
처음 밴쿠버에서 살다가 앨버타 북쪽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을 때 가장 걱정스러웠던 건 이곳의 추위였습니다. 마른 체형에 항상 손발이 차서 마이너스 40도까지 내려가는 겨울나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지요. 아직 10월 중순밖에 안됐는데 오늘도 하늘에선 부지런한 선녀님들이 하얀 눈꽃송이를 펑펑 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뒷마당에 차곡차곡 쌓이는 눈을 보면서도 여유 있는 미소를 지을 수 있답니다. 내겐 아무리...
박정은
아카시아, 그 언덕
2016.10.22 (토)
아지랑이 나른한 봄 언덕시오리 길 바삭이는 넋두리아카시아 파릇한 새순에 걸어두고단발머리 종달새 둘 하늘 풀어 달린다5월엔아카시아 꽃 주렁주렁실 바늘에 꿰어꽃팔찌 꽃목걸이 꽃왕관 두른 여왕되고노란 잎이 방울방울 눈물되어 흩날리면예감해온 이별 앞에가을을 글썽였다내안 깊숙히 흐르는기다림의 강가에그리움 자아내는 하얀 가시처럼별 뜨고 지는 서러운 세월의 그루터기 되어봄 불러 그 언덕에 파릇파릇 새순 지피고5월되면 실 바늘에...
류월숙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2016.10.15 (토)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도종환)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조용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자연의 하나처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서둘러 고독에서 벗어나려하지 않고 기다림으로 채워간다는 것입니다 비어 있어야 비로소 가득해지는 사랑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는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몸 한쪽이 허물어지는 것과 같아골짝을 빠지는 산울음...
번역 로터스 정
한 폭의 서예 족자처럼 …
2016.10.15 (토)
얼마 전 뉴스에서 보는 고향 소식이었다. 벌써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족대이동이 시작되었다. 복잡한 차량 행렬과 지루하게 기다리는 가족들의 모습이 하나같이 지쳐 있다. 그것을 지켜보며 마음대로 갈 수 없는 내 처지 또한 안타까울 뿐이다. 공중에서 촬영한 긴 차량 행렬 너머로 펼쳐진 그림 같은 가을 풍경에 더욱 마음이 쏠리기 시작했다. “한 폭의 서예 족자를 보는 것 같습니다.” 25시의 작가 게오르규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권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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