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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섬
2018.01.08 (월)
' 그 래 도' 섬 늘 물 남 윤 성 '그래도' 섬은 대체로 세상에서 잊혀진 자들이 찾아가는 섬이라 한다. '그래도' 섬은 대체로 세상에서 버려진 자들이 찾아 가는 섬 이라 한다. 생의 밀물 한떼 들어 오기도 하고 생의 밀물 한떼 나가기도 하고 들고 나고 하는 가운데 잊혀진 자의 입에 헛된 것...
남윤성
구구 팔팔 이 삼사
2017.12.22 (금)
달랑 한 장 파리한 모습으로 달려있는 2017년 12월 저녁, 한줌이나 될까 몰라 마른 꽃잎 같은 아흔 여섯의 내 어머니 고관절이 부서져 응급실에 드셨다. ‘우리주님은 내 기도를 잊으신 것일까 왜 나를 안 불러 가시는지’ 꺼질 듯 가물거리는 가슴 말에 내 사지가 말라가는 듯 아프다. 오래 사는 일이 그토록 미안해 할 일인가! 너무 오래 살아있다 늘 미안해하시던 어머니 그 모습 안타까워 함께 우는 12월의 어둔 저녁 아무도 모르는...
추정 / 강숙려
나의 가장 나아종 지닌 것
2017.12.22 (금)
또 다시 한 해가 저물어 간다. 한 해의 끝자락에 서서 금년 한 해 있었던 일들과 신세진 모든 이들의 얼굴을 차례로 떠올려본다. 그리고 ‘산다는 것’은 결국 살아온 만큼 다른 이들에게 지불해야 할 대가가 큰 것임을 새삼 절감하게 된다. 하물며 주위 사람들로부터 받은 신세와 사랑은 그렇다 치더라도 오늘 하루와 내일과 또 내년 한 해를 한번 더 허락(?)하시는 그 분께 나는 과연 무엇을 드려야 할까? 그야말로 생때같은 자식을 먼저 보내고 찢어지는...
민완기
저녁 산책
2017.12.22 (금)
당신이 오지 않는 저녁 둑길을 따라 긴 산책을 나선다 물가에 속삭이는 잡풀과 흰 꽃들 그들의 작은 목소리를 알지 못해도 물 위에 퍼덕이는 백로와 청둥오리의 다정을 흉내 낼 수 없어도 마냥 흐르는 물소리가 좋다 막힘 없이 돌아가는 저 몸짓 여울을 훌쩍 흘러가는 넉넉한 소리 노을 속에 붉게 지는 해와 바람에 안기는 산과 구름이 모두 전설이 되고 역사가 되는 흐르는 소리의 은유를 알 것도 같다 그러나 당신은 내게 오지 않고...
강은소
아아, 12월
2017.12.18 (월)
몇번씩 듣고 들은 얘기 중에 이런 아름다운 장면도 있네 제자들의 발발발 ,열두 명의 그 맨발을 갈릴리 바다 소금물로 마알갛게 씻어주신 12월의 예수님 1월 2월 ...11월 모두 다 가고 , 12월 용서는 사랑 만큼이나 아파야 한다고 거리엔 모두가 예수로 넘쳐나는데 종탑에 걸터 앉은 캐롤은 먼먼 지구 밖으로 흘러내리는데 나는 왜 늘 사랑과 용서를 구걸하며 사는가 우리는 고쳐야 할 것이 많은 인간이다 우리는 버려야 할...
김영주
Stockton 항구에 가면
2017.12.18 (월)
내가 하는 트럭커일은 밴쿠버에서 목재를 싣고 미국, 즉 캘리포니아 주로 배달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I-5고속도로를 따라 이틀을 달린 후 삼일 째 건축 도매상에 물건을 내리게 된다. 그후 다시 카나다로 물건을 싣고 와야 하는 데 바로 근처에 실을 물건이 없을 때는 더 먼 곳에 가서 실어와야 한다. 가끔은 네바다 주 아니면 아리조나 주에 까지 가서 실어오기도 한다. 그리고 카나다로 오는 물품들은 그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철제...
유훈
12월의 길목에서
2017.12.13 (수)
철 지나가고 해 지나갈 때마다 주문처럼 외우던 수많은 약속의 다짐들이 새벽 이슬로 내리는 12월. 안개 속 가물거리는 내 안의 너를 보며 놓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미련으로 버리고 싶은 자책 잊고 싶은 후회 욕심으로 늘어진 추한 마음 퇴색되어 희미해진 기억들까지 주머니 깊숙이 찔러 넣고 눈을 감는다. 팔팔했던 기회의 순간들이 도마뱀 꼬리처럼 잘려나갔어도 이젠 그다지 서글프지 않다. 받아들이고 극복하며 살아온 반백 넘은 세월 위에...
장의순
백세인생,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
2017.12.08 (금)
앙증맞은 연 분홍빛 벚꽃망울이 거리 곳곳에서 봄 노래를 불러주던 올 초봄 난 밴쿠버 시온 선교합창단원이 되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 곳엔 칠십을 바라보는 따님과 함께 오시는 기억력과 체력이 정말 믿기지 않는 구십세 단원도 계셨고, 뒷태가 삼십 대라 해도 믿어질 만큼 어여쁘신 팔십 구세의 단원도 계신다. 나뭇가지 위에 돋아나던 연둣빛 새순이 어느덧 제법 녹음이 짙어 갈 무렵, 내게 합창단은 소풍의 꽃이라 말하는 보물찾기 놀이를...
섬별 줄리아헤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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