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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놓음 / 제8회 한카문학상 운문부문 버금상 수상작
2020.04.13 (월)
가라앉지못하는 분노를 꺼내 놓고 실바람에 잠재우고 꽃바람에 어루만지며 다시금 잠재우고 잊혀 지기를 넓은 바다에 마음 얹어 돛단배에 실어본다 피눈물의 의미는 마음을 다지는 또 한번의 한숨으로 토해낸다 꺼내지 않고 싶어 아주 깊숙이 숨겨 구겨 넣은 아픔은 때때로 가시가 되어 고통으로 비집고 찌른다 헝클어져 산발인 머리를...
진숙
내 나이가 어때서
2020.04.07 (화)
캐나다 사람들은 젊어서부터 은퇴 준비를 철저히 한다. 은퇴 후에 하고 싶은 계획도 미리 준비도 해둔다. 들뜬 기분으로 은퇴식도 하고 축하 인사도 주고받는다. 아직 누리지 못한 수많은 ‘행복’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으리라는 부푼 기대를 가지고 직장 일을 마감한다. 실제 나의 은퇴 경험은 사뭇 다르더라. 벌써 내 나이가 이렇게 됐나 하는 한숨부터 나온다. 늙는 줄 모르고 바쁘게 살다가 갑자기 변을 당한 기분이다. 평생...
심정석
희망의 아침
2020.04.07 (화)
편안한 차림으로 손에는 지팡이 하나 들고 생활의 일부인 산책길을 나선다 좋은 아침 풀잎들이 손을 흔들어 답하고 좋은 아침 이름 모를 새들도 지저귀며 인사한다 한결 밝아진 오솔길 위 아침의 메아리는 숲의 터널을 지나서 햇살 가득한 지구촌 마을에 봄이 피어나는 희망을 연다.
리차드 양
고난 / 제8회 한카문학상 산문부문 버금상 수상작
2020.04.07 (화)
고난, 고생, 어려움 등 힘들다는 말을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삶속에서 이러한 어려움을 피해갈 수 없음을 알고 순종하면서 극복해 나가는 것이 인생일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고난은 인간에게만 있는것인가? 이러한 어려움이 오로지 인간의 삶에서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여러가지 자연에서 발견하였다. 언제인가 자연에게 고난에 대하여 질문할 기회를 가졌었는데 자연...
한승탁
땅이 아프다 / 제8회 한카문학상 운문부문 버금상 수상작
2020.04.07 (화)
바람이 불어와 이내 지나갈 잠시 정박 중인 욕망의 포구 오래되었다땅은 아픔을 토했지만더 깊숙이 파 내려가고숨 한번 고를 새 없이 빼곡한 집을 올리며인간의 욕망은 하늘이 낮을 뿐이다노루도 고니도 다람쥐도 떠나야 했다하늘거리는 들꽃도 부러지지 않을 소나무도더는 설 곳이 없다 너도 그리고 나도 한낱 바람인 것을...
박혜경
아내의 취미생활
2020.03.31 (화)
금년은 나의 결혼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23살의 새색시가 어느덧 환갑을 훌쩍 넘긴 할머니가 되었다. 그리고 아내는 지금도 변함없이 열심히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지난 20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였으며 은퇴 후, 지금은 작은 스모크 숍을 운영하고 있다. 아내는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지만 쉬지 않고 취미생활을 하고 있다. 과거 한국에서는 목사 사모로 일은 안 했지만 취미생활은 열심이었다. 지점토 공예, 수채화 그리기, 그리고...
김유훈
봄이 오는 소리
2020.03.31 (화)
따스한 햇살에 얼굴 간지러움 물오른 버들가지 손끝마다 꼬무락거리는 연둣빛 아가 손들 봄 향기 실은 산들바람 내 귀에 꽃 편지 읽어주고 뒷마당에 돌아온 박새는 새 집 짓고 꼬리 흔들며 인사한다 봄이 온다는 믿음 하나로 지난겨울을 버틴 산정의 흰 눈은 녹아 프레이저강에 하나 되어 흐르고 금강산의 봄도 지금쯤 내 고향 임진강에서 만나고 있겠다 봄은 변화의 마술사 어머니의 품 같은 아늑함 세상은...
구대성
제8회 한카문학상 으뜸상-평론 부문
2020.03.31 (화)
"사색의 미학-그 숲의 비밀/신용목" <2> “어떤 페이지는 가볍게 넘어가고 어떤 페이지는 절망이 필요할 것. 한 단어의 무게를 지고 쓰러지는 운명의.” 인생이 그렇다. 절망이란 단어는 그 의미가 무겁다. 때론 신의 존재 유무에 따라 그 무게를 달리한다. 신에 의지하여 절망을 가볍게 넘기는 것도 방법일 테고, 혼자 괴로워하는 것도 그만의 방법이다. 인생은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고뇌와 절망이 따라온다. 그러나 절망의...
이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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