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Login
ID
PW
로그인
/
등록
Close
하루동안 보지 않습니다.
Close
뉴스홈
최신뉴스
부동산
이민
교민
한국
국제
교육
인터뷰
기획특집
칼럼
기고
영상∙포토
장터
커뮤니티
부동산
이민
교육
업소록
뉴스홈
뉴스
부동산
이민
교육
인터뷰
기획특집
칼럼
기고
영상∙포토
신문보기
eNews구독
기사제목
키워드
내용
작성자
검색
|
전체목록
기간
오늘만
일주일
이번달
올해
전체
나의 살던 고향은
2021.10.04 (월)
김원식 / (사) 한국문인협회 밴쿠버지부 집 뒤꼍 축대 돌담의 돌 틈 사이로 돌나물들이 수줍은 듯 뾰족이 손을 내밀고, 흐드러지게 핀 앵두꽃 주위에 분주한 벌 나비들과 함께 내 고향의 봄은 시작됩니다. 동네 앞 사방 십 리가 넘는 넓은 들판은 보랏빛 자운영 들판과 둑새풀 초록빛 들판으로 마치 융단을 깔아놓은 것처럼 아름다웠습니다. 강남 제비 돌아와 처마 밑 둥지 짓기에 분주하고, 하늘 높이 종달새 노랫소리는 나른하게...
김원식
고등어
2021.10.04 (월)
정성화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붉은 아가미를 헐떡이며 즐겁게 내달리는 고등어 떼를 티브이 화면으로 보았다. 수학여행 길에 오른 아이들처럼 생기가 넘쳤다. 그물이 서서히 조여올 때까지도 고등어는 무리 지어 유영을 즐겼다. 건져 올린 것은 고등어의 몸통일 뿐, 고등어의 푸른 자유는 이미 그물 밖으로 다 새어 나간 뒤였다. 싱싱한 고등어를 보면 잘 생겼다는 느낌이 든다. 동그란 눈 속에는 검푸른 바다가 출렁이고, 방추형으로 생긴 몸매는 어느...
정성화
매당마을에서
2021.10.04 (월)
매당마을에서- 문곡서공식시인에게 이상목 / 캐나다 한국문협 부회장하얗게 서리 내린 머리칼 사이사이반세기 넘는 동안 쌓아온 관포지교광덕천 맑은 물들이 은빛으로 환한 날 진실로 오랜만에 벗에게 편지를 쓴다앞산 고속 터널이 지도를 바꿔 놓아우리들 고향집들은 양옥으로 변했네 이제 우리 모두의 인연이 시작된 곳팽나무 서낭당과 산제당 불빛들만끈끈한 정으로 남아 달려드는 가을인데 부엉이 슬피 울던 당골 상수리...
이상목
한여름의 그림
2021.09.27 (월)
김선희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아침부터 후끈한 열기가 대기를 가득 채운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기는 정체되어 끈적거리고 걸쭉한 용액이 된다. 정체된 공기는 숨을 틀어막는다. 점성이 높은 공간 속에서 살아있는 것들은 움직임을 멈추었다. 모두 죽은 듯 박제되어 있다. 꽃도 나무도 그림 속의 한 장면처럼 정지해 있다. 매미가 한껏 용을 쓰며 소리를 내보지만 걸쭉한 대기에 가로막혀 안쓰럽게 스러질 뿐이다.마당 가장자리에...
김선희
너와 나는
2021.09.27 (월)
강애나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1.접착제를 볼 때 마다딱 달라붙고 싶다홀로 있어도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도천 리 길 달려가 하나가 되고 싶다2.치마바위 볼 때마다치마폭을 걸어 놓고펄럭이고 싶다그 위에솜털구름 하나 걸어 놓고솜털처럼 둥둥너에게로 떠가고 싶다
강애나
바람의 흔적
2021.09.27 (월)
김해영 바람처럼 왔다바람처럼 가는 게 인생이라 했던가 *가시버시로엮인 인연의 실마저흔적없이 풀리고 마는 건가 그가 떠난 자리에등 굽은 나무 한 그루 서있고그가 머물던 벤치에모서리 그을은 재떨이 남아있는데 뉘엿뉘엿 지는 노을 가득 "먼저 밥묵으라. 내 좀 더 있다 갈꾸마"그의 음성 피어나고 숭숭 뚫린 가슴 속에어둠자락 밟고 돌아오는그의 발자국 쿵쿵 울리는데 무심한 채 실어다 주는바람의...
김해영
‘졸혼’이란 신 풍속
2021.09.27 (월)
심현숙 /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부부간에도 자기 위주의 지나친 기대와 욕심은 정상적이던 관계마저 깨트린다. 처음엔 원망의 감정이 상대를 거부하는 마음이 되고, 결국 억압적 마음상태는 파탄의 결과에 이르게 한다.”라고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저자 존 그레이는 말한다. 나는 졸혼이란 말을 3-4년 전 동생을 통하여 처음 들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결혼도 졸업이 있다니 의아했다. 요즈음...
심현숙
그 남자 만나기 여섯 시간 전
2021.09.20 (월)
줄리아 헤븐 김 / 사)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 대학 때 첫 미팅을 나가던 날, 이랬을까? 아니면 일대일 소개팅을 나가던 순간이 이랬을까? 둘 다 아닌 것 같다. 점심시간이 지나감과 동시에 부리나케 열어젖힌 옷장 문. 청바지에 하늘거리는 부드러운 질감의 블라우스를 입고 거울을 보니 내가 기억하는 모습이 아니다. 흰 바지에 감색 티셔츠를 입고 하늘색의 얇은 재킷을 걸치니 역시 내가 아는 몸이 아니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검은 바탕에 흰...
줄리아 헤븐 김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맨 위로 가기
전체기사
포토뉴스
1
밴쿠버 한국인 커플 무차별...
2
매물 쌓인 밴쿠버··· 단독주택만...
3
랭리에서 2구 시신 발견··· 살인...
4
“캐나다 전역이 나의 일터”···...
5
BC주 기름값 사상 최고치 경신 전망
6
써리 총격 사망 사건, 영상에...
7
실종 등산객, 섀넌 폭포 근처에서...
전체기사
포토뉴스
1
SFU 기숙사··· 월드컵 패키지...
2
144일 동면 끝··· 그라우스...
3
4월에 30도 찍은 BC주 ‘이 마을’
4
이번 주말, 체감온도 최대 30도...
5
BC주, 6일 재난 경보 시스템...
6
2026 FIFA 월드컵 공식 경기구,...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