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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숙의 자매들
2021.03.08 (월)
송무석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어린 시절 들었던 문주란이 부른 ‘동숙의 노래’에 얽힌 사연을 한 회원분이 단체 카톡방에 올리셨다. 덕분에 이 노래가 나오게 된 배경을 알게 되었다. 초등학교도 못 나오고 구로공단 가발 공장에서 일하며 검정고시 학원에 다니던 순진한 여성의 비극적 삶이었다. 어쩌다 그 학원의 총각 선생님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그 글에 나온 대로 그러한 무수한 어린 소녀와 소년...
송무석
나의 호위 무사
2021.03.02 (화)
사) 한국문협밴쿠버지부 회원미루나무 우듬지에서 새들이 요란스레 울고 있다. 언젠가부터 새 모이를 주는 일로 아침을 시작한다. 비대면을 강요받는 요즘, 아침마다 날아드는 새들도 이제 반가운 손님이다. 먼 곳의 봄소식이 새들의 깃털에 실려 올 것 같은 기대감일까….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는 참새, 박새, 까마귀들이 차례대로 모이통에 앉았다 날아오른다.오늘은 매서웠던 북서풍이 잦아들고 동풍에 얼었던 땅이 녹는다는 대한이다. 아침 일찍...
조정
검정 고무신과 갱조각엿
2021.03.01 (월)
윤의정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캐나다에서 어린아이들과 살아가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원하던 것을 얻기도 하지만, 또 많은 것을 잃는다. 그중 하나가 한국인으로 서의 정체성이리라. 특히 어린 아이일수록 나와 가지는 문화적 배경의 간극이 진짜 좀 크다. 즉 내가 아는 한국과, 내가 아는 한국어, 내가 아는 한국 문화는 아이들의 그것과 같을 수 없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못내 아쉽다. 아이들과 같은 공간에서 같은 한국어로 대화를 하고는 있지만,...
윤의정
눈 내리는 집
2021.03.01 (월)
이영춘 / 캐나다 한국문협 고문하늘이 내린다 적막이 내린다발 시린 들고양이 들창문에 몸 숨긴다어깨 시린 달, 발그레 눈 비비며처마 끝에 걸린다산모롱이 돌아 나간 우체부 발자국발자국마저 아득히 멀어진 집눈에 묻힌다 꽃 속에 묻힌다기침소리 고요로 잠든 집툇마루 끝에서 잠 청하던 삽살강아지부스스 꼬리 털고 일어나 인기척에 귀 세운다눈이 온다 천사가 온다세상 소리에 귀 닫은 집세한도 한 채 홀로 떠 있다
이영춘
사랑이 흐르는 시간
2021.02.22 (월)
권은경 / 캐나다 한국문협 나는 금요일 밤을 좋아한다. 삶의 무게와 긴장의 끈을 풀고 온전히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금주의 음원차트를 확인하고 새로 나온 케이팝을 들으며 잘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홀짝인다. 취기가 오르면 한 편의 시가 되어 흐르는 사랑 노래를 찾아 흥얼거린다. 오래도록 기억되고 불리는 노래들은 하나같이 사랑 이야기가 많다. 노래 속 연인들은 매 순간 숨 막히도록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가슴 저리는 이별을...
권은경
눈 오는 날
2021.02.22 (월)
한부연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하늘도 외로워서회색으로 낮게 내려앉는 날창가에 그리움이 와서 걸린다 지친 눈망울이나뭇가지에 애절할 때나무는 그 마음 받아 안고기다림이라 쓴다 말은 없어도 흰 눈이 다가와젖은 마음을 위로로 덮는다 춥고 쓸쓸한 골목이 깊어질 때아린 가슴 뒤집어 흰 눈 속에버무려 후여 후여 날려 보내고 바람 입은 눈 되어 미련 없이남은 흉터 지우며 말갛게더 낮은 곳으로 흐른다
한부연
바람
2021.02.22 (월)
송무석 / 한국문협 밴쿠버지부어디서 불어온 바람이었을까. 나는 그를 타고 세상을 날아다녔다. 바람은 바람이 되어 고개를 빼 들고 눈을 벼리고 찾아다녔다. 어떻게 바람이 내려앉을 곳을 찾았는지는 모른다. 뿌리칠 수 없는 향기였는지 혹은 아름다운 자태였는지. 아무튼 바람이 내려놓은 그곳에서 자리 잡고 머무르는 방법을 익혀갔다. 그러면서, 깨달아갔다. 바람은 더는 떠돌지 말고 기대어 살도록 나를 여기에 데려왔다는...
송무석
내 인생의 세 가지 마중물
2021.02.22 (월)
이종구 / 사)한국문협캐나다밴쿠버지부 회원나는 평범한 유교 집안에서 태어나, 비교적 순탄하게 성장하였다. 위로 누님이 넷이 계셨고, 막내로 태어났다. 누이가 네 분이라 내가 성장하면서 누님들의 여성적인 면이 영향을 끼쳤겠지만 이와는 달리 어렸을 때는 개구쟁이면서 골목대장이었다. 중학교 때는 반에서 오락부장을 지내면서 놀기도 좋아 하였다. 아마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철이 들기 시작하였던 것 같다.사춘기가 무르익어가면서 고교...
이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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