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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특별하지 않아요
2025.06.06 (금)
캐나다 동부 작은 시골 병원에서 한 아기가 태어났어요. 간호사가 강보에 싸인 아기를 부모 품에 안겨주었어요. 부모는 아기를 품에 안으며 감동했어요. 아기는 강보에 싸여 얼굴만 볼 수 있었어요.“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건강한 아기야!”부모는 아기 볼을 비비며 기뻐했어요. 그때 의사 선생님이 곁에 와서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어요.“잠시 아기 기저귀를 갈아 주시겠어요?”“네네, 그래야지요. 축축한 기저귀는 우리 아기가 불쾌해질...
이정순
비움으로 채워지는 삶의 의미
2025.06.06 (금)
커피를 주문할 때 우유를 넣어 부드럽게 마시려면 약간의 공간을 남겨야 한다.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통에 담을 때도 여유가 필요하다. 꽉꽉 눌러 담은 김치는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 때문에 국물이 흘러 넘쳐 냉장고를 엉망으로 만들 수 있다. 이 간단한 사실을 채득 하는 데도 여러 번의 실수와 후회를 반복했다. 인생의 기나긴 항로 속에서 갈 곳을 잃고 헤맬 때가 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내일에 대한 숨 막히는...
권은경
위로
2025.06.06 (금)
복은 빌 수 있어도 몸이 견뎌야 하는 일은 심산 절간에 간다 한들 빌어서 될 일이 아니더군 하늘 문 두드려 그 꽃밭 언저리에 앉았어도 몸이 해 할 몫은 몸으로 견뎌 헤쳐가는 것 생멸의 시간을 함께 숨쉬는 몸과 마음의 인연은 멀고도 길고도 무거운 2인3각 억겁의...
조규남
모래성
2025.05.30 (금)
아무도 없는 바닷가홀로 선 모래성바람이 지우고파도가 무너뜨려다시 해변의 모래가 되겠지 쉼 없이 움직이는 개미가한 톨 한 톨 쌓아 올린 모래성그 긴 시간과 땀방울들은그들의 삶의 기억으로 남겠지 흔적도 없이흙이 되어 버린바벨의 탑처럼우주로 심해로 뻗어가는 야망도모래성이 되겠지 그래도 지금을 사는개미들은 부지런히모래성을 지어야지그들의 삶을 위해
송무석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2025.05.30 (금)
오늘도 워커를 짚고 길을 나선다. 2년 전 교통사고로 손상된 몸을 재활하려고 헬스장(gym)이나 피트니스 센터에 가기 위해서이다.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버스를 이용한다. “Please lower the lift." 나는 버스를 타고 내릴 때마다 입버릇처럼 운전기사에게 큰 소리로 말한다. 어느 때는 내가 말하기도 전에 도와주겠다며 장애인 좌석으로 다가와 서 있는 승객도 있다. 버스가 정차하면 그 사람은 내 워커를 들고 먼저 하차한다. 그리고 자기 옆으로...
심현숙
비움으로 채워지는 삶의 의미
2025.05.30 (금)
커피를 주문할 때 우유를 넣어 부드럽게 마시려면 약간의 공간을 남겨야 한다.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통에 담을 때도 여유가 필요하다. 꽉꽉 눌러 담은 김치는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 때문에 국물이 흘러 넘쳐 냉장고를 엉망으로 만들 수 있다. 이 간단한 사실을 채득 하는 데도 여러 번의 실수와 후회를 반복했다. 인생의 기나긴 항로 속에서 갈 곳을 잃고 헤맬 때가 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내일에 대한 숨 막히는...
권은경
위로
2025.05.30 (금)
복은 빌 수 있어도 몸이 견뎌야 하는 일은 심산 절간에 간다 한들 빌어서 될 일이 아니더군 하늘 문 두드려 그 꽃밭 언저리에 앉았어도 몸이 해 할 몫은 몸으로 견뎌 헤쳐가는 것 생멸의 시간을 함께 숨쉬는 몸과 마음의 인연은 멀고도 길고도 무거운 2인3각 억겁의...
조규남
오월이 오면
2025.05.23 (금)
어머니를 기리는 오월이면하늘에 어머니가 바람으로 다녀가십니다꽃을 피우는 따스한 손길로내 이마를 쓰다듬으며수고했다 장하다 다독이십니다훅 코끝에 감겨오는 살냄새를 끌어안고 얼굴을 비벼댑니다어머니는 봄처럼 푸른 꿈을 낳으시고산처럼 든든해라 강처럼 푸르러라세상에 이로운 이름으로 기르셨습니다가슴에 카네이션 달아드리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꽃 대신 어머니를 꼬옥 끌어안아 드릴 텐데'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귀청을...
임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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