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단체, “소비자 오도” 이의 제기
담배 제조 회사들이 상품에 ‘라이트’(Light)나 ‘마일드’(Mild)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이며 이를 중단시켜야 한다는 이의가 제기됐다.
보건 전문가들과 법조인들로 구성된 금연 단체들은 담배 회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라이트나 마일드라는 단어가 소비자들에게 타르나 니코틴 성분이 적다는 의미로 잘못 해석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시정해줄 것을 공정 거래국에 요구하고 나섰다.
오타와의 쿠시맨 박사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담배 중 3분 2가량이 ‘라이트’나 ‘마일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런 담배가 건강에 덜 해롭고 흡연량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명백한 소비자 사기 행위”라고 주장했다.
BC주에 이어 또 이 같은 소송이 제기되자 담배 회사들은 난감해 하고 있는 상태다. 임페리얼 담배 회사 측은 “연방 정부는 캐나다 담배 회사들에게 타르 함유량이 적은 담배를 생산 판매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담배를 끊을 수 없다면 타르 함유량이 적은 담배를 피울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금연 단체들에 따르면 캐나다 내 약 400만 명의 흡연가들이 ‘라이트’나 ‘마일드’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연방 보건부 알렌 록 장관은 담배 제조 회사들에게 ‘라이트’나 ‘마일드’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으나 실질적으로 시행되지는 않았다.
담배 제조 회사들이 상품에 ‘라이트’(Light)나 ‘마일드’(Mild)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이며 이를 중단시켜야 한다는 이의가 제기됐다.
보건 전문가들과 법조인들로 구성된 금연 단체들은 담배 회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라이트나 마일드라는 단어가 소비자들에게 타르나 니코틴 성분이 적다는 의미로 잘못 해석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시정해줄 것을 공정 거래국에 요구하고 나섰다.
오타와의 쿠시맨 박사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담배 중 3분 2가량이 ‘라이트’나 ‘마일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런 담배가 건강에 덜 해롭고 흡연량을 줄이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명백한 소비자 사기 행위”라고 주장했다.
BC주에 이어 또 이 같은 소송이 제기되자 담배 회사들은 난감해 하고 있는 상태다. 임페리얼 담배 회사 측은 “연방 정부는 캐나다 담배 회사들에게 타르 함유량이 적은 담배를 생산 판매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담배를 끊을 수 없다면 타르 함유량이 적은 담배를 피울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금연 단체들에 따르면 캐나다 내 약 400만 명의 흡연가들이 ‘라이트’나 ‘마일드’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연방 보건부 알렌 록 장관은 담배 제조 회사들에게 ‘라이트’나 ‘마일드’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으나 실질적으로 시행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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