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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 운행중단 위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5-30 00:00

지난 4월 1일부터 파산보호 중인 에어캐나다사가 운영자금 부족으로 항공기 운행이 중단될 초유의 위기에 봉착했다. 파산보호관리를 하고 있는 법원은 현재도 하루 5백만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는 에어캐나다사가 파일럿과의 협상에서 실패할 경우 운행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16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낸 에어캐나다사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대규모 감원과 임금조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항공사 구조조정의 가장 핵심인 3천백 여명이 넘는 파일럿들과의 협상을 통해 2억 5천만 달러를 절약하려 하고 있다.



30일 현재 에어캐나다 사의 주식거래는 중단된 상태이며 경영진과 조종사 노조의 합의에 따라 향후 캐나다 최대 항공사의 운명이 정해질 전망이다. 30일 오후 에어캐나다 임원진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아직까지 800여명의 조종사를 감축하고 봉급의 15%를 삭감하는 구조조정안이 조종사 노조와 타결되지 않았으며, 에어캐나다사는 법원에 6월 1일까지 유예기간을 줄 것을 요청했다.



에어캐나다사는 9.11 사태 이후 급속히 위축된 항공시장과 대 테러전쟁, 이라크 전쟁, 토론토 사스 등의 악재가 겹쳐 캐나다의 국적 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에어캐나다사가 특단의 자구노력과 구조조정 없이는 경영 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에어캐나다사는 이미 조종사들을 제외한 노조 직원들과의 협상을 통해 비용을 감축했으나 조종사 노조의 동의 없이는 운영자금 확보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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