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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궁금해하는 치과 관련 소소한 질문들 – 스케일링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6-03-12 09:31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의

삼대(三代)를 위한 치과상식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치과 관련 소소한 질문들 – 치실/치간칫솔/워터픽/혀 클리너’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필요한 스케일링의 간격은 환자 개인마다 달라집니다. 평균적인 잇몸 상태를 갖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6개월에 한 번의 스케일링이 권장되지만, 잇몸 상태가 좋고 치석도 잘 끼지 않는 상위 1~10%의 잇몸 상태라면 1~2년에 한 번의 스케일링 만으로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잇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짧게는 3~4개월마다 스케일링이 필요할 수 있으며, 스케일링보다 더 상위단계의 치료인 딥클리닝(또는 딥스케일링), 잇몸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스케일링을 꾸준히 받는데, 잇몸이 계속 안 좋아요.

스케일링은 청소 전문 업체에 집 대청소를 받은 것, 또는 피부과에서 피부관리를 받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대청소를 정기적으로 받아도 평소에 정리 정돈과 청소가 잘 되지 않는다면, 집은 대청소를 받는 하루만 깨끗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피부과에서 정기적으로 피부관리를 받지만, 평소에 피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부과 시술이 큰 의미가 없는 것에 비유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은 내가 평소에 잇몸 관리를 올바른 방법으로 잘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쌓이는 세균과 치석/치태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생각해야지, 올바르고 적절한 노력 없이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만으로는 잇몸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스케일링이 아닌 딥클리닝 또는 잇몸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스케일링만 받는 일도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암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 암 제거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암에 좋다는 음식/영양제만 열심히 먹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스케일링을 효과적으로 받는 팁

스케일링을 효과적으로 받는 팁 세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스케일링을 수동적으로 받지 말고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즉, 내 양치질에 대해서 피드백을 받는 기회로 삼아서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다음 스케일링 시까지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필요한 스케일링 간격을 점점 늘려가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필요한 경우 스케일링 간격을 줄여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불편하다는 것은 염증 때문에 잇몸과 잇몸뼈가 불타서 없어지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염증의 염(炎) 자는 불화(火) 자를 두 개 겹쳐 놓은 한자입니다.

따라서 잇몸에 염증이 생길 때만 치과에 방문하여 스케일링을 비롯한 잇몸치료를 받는다면 잇몸과 잇몸뼈가 다 타버린 상태에서 불을 끄러 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스케일링 약속이 한 두 달 남았는데, 잇몸 상태가 수상하다면 반드시 스케일링 약속을 당겨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셋째, 잇몸이 안 좋다면 잇몸 상태에 따라 스케일링뿐만 아니라, 딥클리닝 또는 잇몸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케일링은 풍치의 1~2단계에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법이며, 딥클리닝은 풍치의 3~4단계에, 그리고 잇몸 수술은 풍치의 4단계에서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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