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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화 큰 폭 하락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5-23 00:00

72센트대…물가상승 주춤으로 금리 인상 기대 줄어



미화 대비 74센트까지 치솟았던 캐나다 달러화가 22일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1.33센트가 떨어진 72.69센트에 마감되어 지난 1976년 퀘벡 분리주의자들의 집권 이후 26년 만에 가장 큰 폭 하락을 기록했다.



루니화는 통계청이 발표한 4월 물가 상승률이 3%대로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캐나다 중앙 은행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캐나다는 국내 물가 안정을 위해 서방 선진국 중 유일하게 금리를 계속 인상해 왔으며 이 같은 정책은 해외 투자자 유치와 캐나다 달러화 가치 상승의 주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올들어 계속 강세를 보여온 루니화의 상승세는 토론토 사스 발생으로 한때 주춤했으나 세계보건기구가 토론토를 사스 감염 지역에서 제외한 이후 다시 상승 무드를 타왔다.



BMO 네스빗 번스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캐나다 달러화의 상승세를 유지해온 주요한 요인 중 하나는 중앙 은행이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통계청의 4월 물가상승률 발표에 따라 상황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4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3% 상승에 그친 것으로 집계되어 1개월 전인 3월의 4.3%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J.P. 모건 시큐리티 캐나다사 측은 국내 물가가 안정세로 돌아섬에 따라 캐나다 중앙 은행이 내년 중반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루니화가 가장 큰 폭 하락을 기록한 것은 퀘벡 분리주의 정당이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1976년 11월 29일로, 이날 캐나다 달러화의 가치는 미화 대비 1.84센트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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