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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가 망가지는 가장 흔한 원인들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5-10-16 08:27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문제 있는 치아 빼야 하나 살려야 하나?’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칼럼코너에서 다시 보실 있습니다.

 

1. 악조건에서 시술된 임플란트


환자의 상태가 의사의 실력보다 임플란트 시술 성패에 훨씬 영향을 미칠 있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시술할 좋은 조건에서 , 잇몸뼈의 양과 퀄리티가 충분한 경우에서 시술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암도 조기에 발견해서 단계 또는 1~2기에 수술이 되면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명의가 수술하더라도 3~4 또는 이미 암이 전이가 상태에서 수술을 받는 것은 장기 성공률이 매우 떨어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현재 문제가 심하고 사용에도 불편함이 있는 치아는 과감하게 발치하고 빨리 임플란트 시술로 넘어가는 것이 나은 선택일 있습니다. 만약 환자가 현재 치아를 아주 적극적으로 치료받고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해당 치아를 빼지 않고 치료하면서 지켜보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또한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치아의 주변 치아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있습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 전에 주변 치아 또는 전반적으로 염증이 있다면 우선 스케일링이나 기타 잇몸 치료를 통해 염증을 줄인 상태에서 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필요보다 적은 수의 임플란트가 시술된 경우

환자의 잇몸뼈 상태 또는 환자의 경제적인 이유로 필요한 개수만큼의 임플란트 시술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단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별문제가 없어 보일 수는 있지만, 결국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아래 어금니가 2개가 빠져서 2개의 임플란트가 필요한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1개의 임플란트만 시술이 된다면, 해당 임플란트는 평생 본인 능력의 2배의 일을 해야 합니다. 만약 왼쪽 어금니도 없어서 오른쪽으로만 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해당 임플란트는 평생 본인 능력의 4배의 일을 하게 되는 셈입니다. 이렇게 임플란트에 과부하가 지속되면 당장은 괜찮아 보일 있지만 결국 임플란트에 손상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따라서 임플란트는 필요한 만큼 심어야 장기적으로 성공하여 오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3. 관리상태가 개선되지 못한 경우

 

임플란트를 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한 이유는 치아가 많이 썩어서, 치아가 흔들려서, 치아에 균열이 가거나 파절되어서입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플란트를 하게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치질에 문제가 있어서 치아가 썩었거나 잇몸이 망가졌고 이것이 임플란트를 하게 이유라면, 양치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임플란트에도 치석/치태가 쌓이고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겨 힘들게 임플란트가 같은 이유로 망가지게 됩니다.
치아에 균열이 가거나 파절된 것이 임플란트 치료를 받게 이유라면, 씹는 힘이 한쪽에 집중되지 않도록, 현재 빠진 치아가 있으면 임플란트를 해야 하고, 한쪽으로만 씹게 되는 원인이 있다면 이를 해결해야 합니다. 또한 이미 균열이 진행되고 있는 다른 치아가 있다면, 크라운을 씌워서 균열이 진행되는 속도를 최대한 늦춰야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임플란트도 임플란트를 하게 같은 이유로 망가질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임플란트를 한두 넣는 것보다 남은 치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반드시 이해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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