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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의 인생 – 2편: 충치보다 무서운 풍치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5-08-21 08:10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치아의 인생-1 : 유치/영구치 그리고 충치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칼럼코너에서 다시 보실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망가져서 빼게 되는 주된 이유는 가지입니다. 지난 연재에서 말씀드린 충치가 번째이고, 이번 연재에서 설명드리는 풍치가 번째, 다음 연재에서 설명드릴 마모/균열이 번째입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충치보다 무서운 풍치의 진행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충치보다 풍치가 무서운 이유는?

충치는 치아 하나하나의 문제입니다. 물론 치아 사이에서 충치가 생길 경우에는 2개의 치아에 동시에 충치가 생길 있습니다. 따라서 충치 치료는 다른 치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개별 치아의 치료로서 완료될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욱 문제가 되는 풍치(잇몸질환 또는 치주염) 대부분 모든 치아에 해당되는 문제입니다. 치아가 아무리 충치 하나 없이 깨끗하고 온전하더라도 풍치가 생겨서 서서히 진행되면 결국 치아를 빼야 하므로 상당히 손실이라고 있습니다. 게다다 풍치는 한번 발생하여 진행이 되면 진행을 막기가 매우 어려우며, 치아를 빼야 정도로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풍치(잇몸질환 또는 치주염) 여러 가지 전신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있으므로 더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잇몸질환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수차례 상세하게 연재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풍치가 심하다는데 별로 불편감이 없었나요?

 

진행된 풍치를 갖고 있다고 진단받는 많은 환자분들이 의아해하는 것이 풍치가 이렇게 심하다는데 본인은 별로 불편함이 없었냐는 점입니다. 풍치는 일반적으로 매우 서서히 진행됩니다. 따라서 정기검진만 받는다면 대부분 초기에 발견하고 진단받을 있습니다. 초기에는 가끔 불편한 것이 증상의 전부이기 때문에 증상을 무시하거나 잊혀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풍치가 진행되어 잇몸뼈가 내려갈수록 해당 증상의 빈도가 점점 잦아지거나 심해지게 되는데, 사이 환자도 증상에 익숙해져서 어느 정도 불편감이 있어도 그냥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잇몸뼈가 내려가서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무의식적으로 불편한 쪽으로 씹는 것을 피하게 됩니다. , 불편하지 않은 쪽으로만 씹게 되니 불편함을 모르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편하지 않은 쪽으로만 씹다 보면 한쪽 치아에만 무리가 가기 때문에 점점 불편해지고, 결국 양쪽 씹기가 불편한 상태가 되어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는 불편해서 피했던 쪽의 풍치가 이미 치아의 뿌리까지 진행되어 치아를 빼야 하는 것으로 치아의 인생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3.
풍치 자가 진단 방법

양치질을 피가 나는 경우, 이미 풍치로 진단할 있는 상태이거나 앞으로 풍치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피곤할 때마다 잇몸이 붓고 아프거나 씹을 불편 해진다면 이미 풍치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리 양치질을 해도 은은하게 입냄새가 나는 같으면 풍치를 의심해 있습니다. 씹을 항상 불편해서 피하게 되는 부위가 있다면 풍치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스스로 느끼기에도 치아가 흔들리는 같거나 피곤할 때마다 치아가 솟아올라서 씹을 불편한 경우에도 이미 풍치가 매우 진행되어 빼야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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