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틀니가 필요할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 이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치아나
잇몸이 아파서
치과예약을 했는데, 막상 예약 날짜가
다가오니 괜찮아져서
꼭 치과에
가야 하는지
고민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할까요? 또한 이럴 때는
예약을 취소해도
될까요? 아니면 방문해서
확인을 받는
것이 좋을까요?
1. 아픈 치아가 갑자기 괜찮아지는 이유
아팠던
치아가 치과
예약 날짜가
다가오니 저절로
괜찮아졌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이런 경우
정말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대표적인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최근에 치과치료를 받은
경우, 정상적으로 불편하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어서
치과치료를 받았더라도
치료를 받은
이상 치아는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하더라도, 절개하고 봉합한 자리는
아플 수밖에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치과치료를
받은 후
치아에 불편감이나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다음과같이
대처하면 됩니다. 만약 통증 또는
불편감이 치료
후 주의사항에
나와 있는
정도 내지
약한 정도라면
조금 더
기다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 정상적인
반응인 경우가
많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단, 통증 또는
불편감이 상당히
심하거나 치료
후 주의사항에
나온 것보다
심하다고 판단될
경우 치과에
연락을 해서
확인이 필요한지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통증
또는 불편감이
점점 심해진다면
반드시 치과에
내원해서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둘째, 스케일링을 받은 지
오래된 경우, 또는 스케일링 받을
때가 지난
경우에는 몸이
피곤하거나, 잠을 잘
못 잤거나,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있는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잇몸
또는 치아가
아프거나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받을 때가
지나면 잇몸에
세균이 쌓이게
되는데, 많은 양의
세균이 모이면
컨디션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어 바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양치질을 더욱 꼼꼼하고
철저하게 하고, 빠른 시일내에 스케일링을
받으면 상태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셋째, 충치가 매우 심해서
신경까지 침범을
한 경우에는
비교적 심한
통증이 생기다가
신경이 완전히
죽게 되면(괴사 되면) 통증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치아의
방어/경계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져서
다른 차원의
문제로 커진
것이므로 매우
유의해야 합니다.
2. 그래도 치과에 방문해야 할까?
치아
또는 잇몸이
아팠다는 것은
우리 몸이
경고 신호를
주는 것입니다. 사실 위에서 설명한
세 가지
대표적인 예
이외에도 치아/잇몸이 아프거나 또는
갑자기 괜찮아지는
수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화재/가스 경보가
울렸다가 갑자기
꺼지더라도 왜
경보가 울렸는지, 혹시 경보기가 망가진
것인지 확인해
봐야 하는
것처럼, 통증이 갑자기
사라지더라도 왜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인지, 혹시 인체의 경보
시스템 자체가
망가진 것이
아닌지, 그리고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반드시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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