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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7월 382명 영주권 초청··· 어디에서 기회가?

Justin Shim justin.shim@cannestimm.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5-07-28 09:41

 

2025 7, 캐나다 앨버타주가 총 6번에 걸친 이민 선발을 통해 382명의 지원자에게 영주권 신청 초청장(ITA)을 발급했습니다. 단순히 숫자만 보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선발 대상과 방식, 그리고 산업별 초점 등을 들여다보면 앨버타 가 어떤 방향으로 이민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지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Express Entry 연계 스트림뿐 아니라 Non-Express Entry, 일반 기술직 스트림까지 고르게 활용되면서 다양한 배경의 신청자들에게 문이 열렸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가장 먼저, 7 3일에는 보건의료 직군을 대상으로 한 Express Entry 연계 선발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선발에서는 유효한 잡오퍼가 있고 CRS 점수가 300점 이상인 간호사, 물리치료사, 의사 등 보건의료 직군 종사자 가운데 최소 62점을 받은 36명이 초청되었습니다. 다음 날인 7 4일에는 농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선발이 있었고, 이때는 64점 이상을 받은 15명이 선발되었습니다. 앨버타 경제에서 농업은 여전히 중요한 기반 산업이며, 관련 직군에 대한 수요도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였습니다.

 

7 8일에는 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한 선발이 이루어졌습니다. 항공 정비사, 조종사, 항공 운항 관리자 등 항공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이 대상이었으며, 53점을 기준으로 20명이 초청되었습니다. 항공 산업은 최근 캐나다 전역에서 인력 수요가 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7 9일에는 Express Entry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보건의료 직종 종사자들을 위한 선발이 있었습니다. 간호조무사, 작업치료사, 임상 사회복지사 등 현장에서 실제로 환자들을 돌보는 역할을 하는 분들이 주요 대상이었고, 최소 점수는 53점이었습니다. Express Entry 시스템 밖에 있는 분들에게도 실질적인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7 11일에는 이번 달 가장 규모가 큰 선발이 있었습니다. 바로 앨버타 Opportunity Stream을 통해 총 269명이 초청되었으며, 이때의 최소 점수는 72점이었습니다. 이 스트림은 Express Entry와는 별도로 운영되며, 앨버타 내에서 유효한 잡오퍼를 가지고 있는 숙련직 종사자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경로입니다.

 

마지막으로 7 16일에는 경찰 분야를 대상으로 한 특별 선발이 있었습니다. 앨버타 경찰청 협회(AACP)가 국제 경찰 경력자를 직접 지정해 선발한 것으로, 초청 인원은 10명 미만이며, 최소 점수는 49점이었습니다. 경찰관, 수사관, 간부급 경찰 경력을 보유한 분들이 주요 대상이었습니다.

 

이번 7월 한 달간의 선발을 통해 앨버타는 연간 할당량 4,875명 중 현재까지 2,895명을 초청하였으며, 1,980명을 추가로 초청할 수 있는 여유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에도 이와 유사한 흐름의 선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선발의 핵심은점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데 있습니다. 단순히 CRS 점수가 높다고 초청되는 구조가 아니라, 앨버타가 필요로 하는 직군 안에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보건의료, 농업, 항공, 기술직, 경찰 등 실제 수요가 높은 분야에 속해 있거나, 유효한 잡오퍼가 있다면 CRS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아도 초청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Express Entry 시스템 외부에 있는 지원자들에게도 기회가 활짝 열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AAIP, Non-Express Entry, 헬스케어 스트림처럼 연방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지 않더라도, 앨버타에서 실제로 일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민을 신청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이처럼 앨버타는 점점 더 실질적인 노동시장 수요 중심의 이민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의지가 있는 사람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Express Entry 점수만 바라보며 초청을 기다리기보다는,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가 앨버타의 전략적 직군에 포함되어 있는지, 잡오퍼 확보 가능성은 있는지, 앨버타 내 고용주와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함께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이 바로 구조를 읽고 전략을 바꿔야 할 시점입니다.

 

앨버타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준비된 사람에게는 언제든 기회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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