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 주에는 ‘노년기 치아 건강관리법 – 1편: 노년기 치아 변화의 이해’ 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의 ‘칼럼’ 코너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1. 노년기에 꼭 필요한 양치질 법으로 바꿔야 합니다
노년기가 될수록 잇몸
건강의 중요성이
매우 커집니다. 따라서 어렸을 때
배운 충치
예방 중심의
양치질법을 노년기에
맞게 바꿔야
합니다. 노년기 양치질법의
핵심은 양치질을
할 때
치아 자체를
닦는 것보다
양치질을 하는
시간과 정성의
대부분을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 그리고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는데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치아의 바깥면
보다는 치아의
안쪽면(입천장 쪽
면, 또는 혀쪽
면)을 닦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특히 뒤쪽(어금니 쪽) 치아일수록 닦기가
어려우며, (오른손 잡이
기준으로) 왼쪽치아의 안쪽
면보다 오른쪽
치아의 안쪽면을
닦는 것이
까다롭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칫솔은
가급적 잇몸을
닦아도 자극적이지
않을 만큼
부드러운 미세모
칫솔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칫솔모의 길이도
길고 짧은
것이 섞여
있는 칫솔이라면
더욱 좋습니다.
치아
사이를 닦을
때는 잇몸
상태에 따라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잇몸이
많이 내려가
치아 사이의
공간이 있는
곳에는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를
닦기가 어렵거나
불가능 하기
때문에, 치아사이의 공간의
크기에 따라
적당한 크기의
치간칫솔을 구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2. 잘 씹을 수 있는 구강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언제나
잘 씹을
수 있는
구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노년기 치아
관리의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편한
치아는 치료를
미루지 말고
조기에 해결해야
하며, 빠진 치아는
방치하지 말고, 임플란트/브릿지 등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흔들리는 치아는
상태에 따라
발치 후
복원하든지 또는
주변 치아와
묶어서 보강해야
합니다. 또한 치료를
받을 때에는
임시방편식 치료나, 부족하게 치료받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이라
에어컨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1,200 sqft 집에 에어컨을 설치할
때, 에어컨 비용이
부담돼서 800 sqft용 에어컨을
설치한다면, 에어컨은 하루
종일 돌아야
해서 기계에는
무리가 가고, 실내는 별로 시원하지도
않으면서 전기료만
나가는 악순환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에어컨의 여유로운
운용을 위해서는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1,500 -2,000 sqft용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3.남아있는 치아를 보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간혹 필요한 치료를
마친 후에
모든 일이
해결된 것처럼
별다른 노력
없이 과거에
하던 대로
관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필요한
치료를 받은
것은 매우
잘한 일이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치료 후에도 치아나
잇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마치 화장실/주방 사용 시
부주의로 물이
주변으로 튀어서
마룻바닥에 문제가
생겨서 교체를
했는데, 마룻바닥 교체
후에도 이전
습관을 고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치아나 잇몸
상태에 따라
치과의사가 제시하는
검진 및
스케일링 주기를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정기검진만이 문제를
조기 발견하여
조기 치료할
수 있는
최상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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