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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흔들리지 않는 것 같은데, 꼭 빼야 하나요?

서울치과 trustsdc@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25-05-22 08:18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원장의

삼대(三代) 위한 치과상식

 

443: 많이 흔들리지 않는 같은데, 빼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밴쿠버 서울치과 강주성 원장입니다. 지난주에는 임플란트 대신 틀니, 괜찮을까?’라는 주제로 연재했습니다. 지난 연재들은 밴쿠버 서울치과 홈페이지 (www.seoul-dental.ca)칼럼코너에서 다시 보실 있습니다.

 
1.
문제가 터지기 전까지는 환자는 위험성을 모를 있습니다.

타이어가 너무 많이 마모되어 제동 문제뿐만 아니라 쉽게 펑크가 상태이더라도, 타이어에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은 위험성을 모를 있습니다. ‘아직 달리는데, 자꾸 타이어를 교체하라고 하지?’라는 생각만 있습니다. 타이어에 심한 마모가 생겼을 경우, 제동력 저하뿐만 아니라 주행 중에 펑크가 난다면 사고로 이어질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치아도 너무 문제가 생기거나 다른 치아에까지 영향을 크게 주기 전까지는 환자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환자 스스로 흔들린다고 느낄 정도라면 심각한 상황일 가능성이 큽니다

환자 스스로 치아가 흔들린다고 느낄 정도라면, 치의학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이미 매우 심각한 상태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벽에 박아 놓은 못이 조금이라도 흔들린다면 이미 못과 벽의 결합력이 소실된 것이며 못으로의 기능을 가능성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못에 매우 귀중한 물건을 걸어 놓았고, 못이 점점 흔들린다면 이는 매우 긴급한 상황이라 있습니다.

환자 스스로 치아가 흔들린다고 느낄 정도라면, 잇몸질환으로 인해 잇몸뼈가 이미 많이 녹아내려 주변치아까지 위험한 상황이거나, 치아의 뿌리 염증이 심하게 퍼져서 잇몸이나 얼굴이 크게 붓는 곤란한 상황을 유발하기 직전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3. 그래도 일상적인 식사나 생활이 불편함이 없다면?

간혹 치과에서는 잇몸질환이 많이 진행되었고 빨리 치료가 필요하거나 빼야 하는 상황이더라도 환자는 별로 불편하지 않는데 빼야 하는지 의아해하는 경우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린 이유 이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 ‘불편함에 익숙해지거나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불편감에 익숙해졌다는 것은, 치아의 상태상 딱딱한 음식을 씹을 때는 무리를 느끼고, 음식은 통증에 가까운 불편감이 생기기 때문에 부드럽고 상온 이상의 음식만 섭취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딱딱하거나 차가운 음식을 무의식적으로 회피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불편한 반대쪽 치아만 사용하게 되고, 따라서 멀쩡했던 반대쪽 치아들에 지속적으로 무리가 가게 되어 다른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커지므로 매우 유의해야 합니다.

 
4.
해결 방안은?

잇몸이 좋아서 치아가 흔들리고 치아를 빼야 하는 것까지 고려해야 정도라면 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번째 선택은 상태가 악화되어 추후에 복잡한 문제가 생기기 전에 해당 치아를 빼는 방법입니다. 번째 선택은, 해당 치아를 빼기에 아직 아쉬움이 남는다면 딥클리닝 같은 잇몸치료를 적극적으로 받고, 관리를 철저히 해서 빼는 시기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방법입니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만 수명을 다소 연장할 있는 상태에서, 치료 또는 관리 없이 빼야 치아를 방치하는 것이 최악의 선택이라고 있습니다. 만약 치과의사가 판단했을 철저한 관리로도 상태를 유지할 없는 상태라면 가급적 해당치아를 빠른 시일내에 빼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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