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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지식Q] “너무 다른 남북” 머스크가 올린 한반도 이미지, 출처는?

조성호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1-01 13:20

2014년 1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한반도의 위성사진/미국 항공우주국(NASA)
2014년 1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한반도의 위성사진/미국 항공우주국(NASA)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한국과 북한의 대조적인 한밤중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리면서 다시 한번 한반도 야경이 주목받고 있다. 한반도 상공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무는 우주인들의 ‘단골’ 사진이다. 잊을 만하면 새로운 각도에서 한반도 야경을 촬영해 자본주의 한국의 성공과 공산주의 북한의 실패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곤 했다.

머스크가 올린 것과 똑같은 사진은 공개돼 있지 않다. 이와 가장 비슷한, 불빛이 황금빛을 띠는 선명한 사진은 2014년 1월 30일 촬영된 ‘한반도의 밤’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ISS 탐사팀이 찍었다며 공개했다. NASA는 “어두운 땅(북한)은 마치 황해와 동해를 잇는 물줄기처럼 보인다. 한국과 북한의 차이는 1만162kWh(킬로와트시)와 739kWh라는 1인당 전력 소비량 차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진은 그해 로이터 ‘올해의 사진’에도 선정됐다.

촬영은 일본 카메라 회사 ‘니콘’이 NASA에 우주탐사 목적으로 제공한 DSLR 카메라 ‘D3S’ 모델에 인간 시야보다 훨씬 넓은 각도를 보는 ‘AF-S NIKKOR 14-24㎜’를 장착해서 했다. 카메라와 렌즈는 2009년 출시 직후 NASA에 전달됐다. 감도(ISO)를 당시 기술로 끌어올릴 수 있는 최대치인 10만2400으로 설정하고, 조리개도 2.8까지 한껏 열어 빛을 끌어모아 이런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셔터스피드(조리개가 열린 시간)는 0.8초였다. 초점은 우주인이 수동으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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