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캐나다의 더욱 깊어지는 ‘혈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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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원 가평군수와 방문단이 5일 랭리 데릭 더블데이 수목원 가평석을 방문했다.

이날 열린 환영 행사에는 장민우 가평군 홍보대사와 존 알다그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서 군수의 방문을 반겼다.

서태원 군수는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가평석을 만날 수 있게 돼서 감개무량하다”며 “가평석이 현지 사회에 가평전을 알리는 조형물로서 자리 잡아 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에 알다그 하원의원은 “가평석은 랭리타운십의 중요한 랜드마크이자, 훌륭한 역사 교육의 장소가 되고 있다”며, 가평석을 보내준 가평군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했다.

가평전투는 한국전 당시인 1951년 4월 22일부터 나흘에 걸쳐 진행된 전투로, 캐나다 군을 비롯한 영연방군의 중공군 상대 활약으로 서울 함락을 방지할 수 있었다. 이 전투는 캐나다군 역사상 최대 업적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이날 저녁 노스로드 한인타운 소재 한 식당에서는 서태원 가평군수의 밴쿠버 방문을 환영하는 만찬 행사가 열려, 30여 명의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서태원 군수와 방문단은 앨버타 에어드리(Airdrie)에서 열리는 가평석 제막식 참석차 5박 6일의 일정으로 캐나다를 찾았다. 가평석은 랭리 타운십을 시작으로 매니토바의 위니펙, 온타리오의 브램튼과 나이아가라에 건립됐으며, 오는 8일 에어드리에 다섯 번째 기념비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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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장민우 가평군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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