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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성대한 한국 문화의 향연”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6-19 15:05

‘한인문화축제’ 버나비 스완가드에 수만 명 모여
태권도 시범부터 케이팝 대회까지 ‘축제 한마당’


밴쿠버 최대의 한인 축제인 제21회 한인문화축제가 지난 17일 버나비 스완가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팬데믹의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야외로 돌아온 이날 행사에는 예보와는 달리 비가 내리지 않은 가운데, 8시간에 걸쳐 수만 명의 밴쿠버 교민 및 현지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 마이크 헐리 버나비 시장, 테이코 밴포프타 하원의원, 라즈 초우한 BC 의회 의장, 앤 캉 주의원, 스티브 김 코퀴틀람 시의원 등 현지 정계 인사들과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 정기봉 민주평통 회장, 장민우 재향군인회장 등 한인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으며, 사회는 강성해 씨가 맡았다.

 

행사는 견종호 총영사, 마이크 헐리 시장, 부민 봉 TD 은행 부동산 그룹 겸임 부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캐나다 중앙무용단, 밴쿠버 경희대 태권도 시범단, 윤옥주 가야금 연주자의 에너지 넘치는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K팝 노래·댄스 경연대회가 열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고, K2RDX 펑크 밴드의 라이브 공연, 신명과 허리케인팀의 난타, 마마키쉬 아카데미의 K팝 댄스, 중앙무용단의 한국전통무용, 밴쿠버 경희대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가야금과 재즈 피아노의 협연 등이 연이어 펼쳐졌다. 대만과 필리핀, 콴틀란 원주민 팀 등도 전통 무용 공연으로 행사를 빛냈다.




 

이날 축제의 클라이맥스는 주밴쿠버총영사관의 초청으로 참석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맡았다. 국기원 시범단은 오후 12시와 4시 두 번의 걸쳐 약 30분 동안 가슴을 졸이게 하는 고난이도의 화려한 격파쇼와 절도 있는 동작을 선보이며, 스타디움의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약 20곳의 기업 및 단체가 부스를 운영해, 할인 및 프로모션 행사와 더불어 사은품을 나눠주었고,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한복 체험 부스도 열렸다. 또한 김정홍 도예가팀은 참석자들이 도자기에 본인이 원하는 그림이나 글씨를 새길 수 있도록 하는 체험 부스를 열어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BC 한인문화협회의 신동휘 회장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많은 관람객들이 와 주셔서 큰 감동을 받았고, 멋진 공연에 참여해 주신 각종 공연팀들과 특히 한국에서 먼 길을 와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에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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