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 6월 ‘열일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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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지휘자 박혜정)이 6월 한 달 동안 릴레이 공연에 나선다.

청소년 교향악단은 3일 오후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민주평통 청소년 통일 골든벨 행사 축하 연주를 시작으로, 10일과 17일 오후에는 버나비 코리아타운센터 K-라운지와 밴쿠버 다운타운 Christ Church Cathedral에서 각각 공연하고, 24일 버나비 평화의 사도에서 열리는 6.25 기념식에서 특별 연주를 할 예정이다.

이 공연에서 교향악단은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시작으로, 박혜정 지휘자가 캐논과 아리랑을 접목해 직접 편곡한 ‘캐논과 아리랑’를 연주하고, 관악 앙상블이 바흐의 ‘프릴류드’와 ‘푸가’,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서울예고에서 하프를 전공하고 한국 영재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조재영 학생의 헨델 ‘파사칼리아’, 다수 콩쿠르에서 수상하고 세례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 김지민 학생의 비발디 ‘여름’ 1, 2, 3악장, 안젤리나 박의 ‘You raise me up’, 테너 색소폰 김린의 볼라레 협연 등 많은 곡이 준비되어 있다.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은 2008년 창단된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이 비영리 단체가 되면서 이름을 바꿔 지난 2019년 재창단되었으며, 6학년부터 대학생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향악단 오디션과 관련한 문의는 portmoodyyso@gmail.com 혹은 (604) 209-0569로 하면 된다.

한편 포트무디 청소년 교향악단은 오는 10월 21일 음악 콩쿠르를 개최하는데 대상 입상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예정이고, RCM Grade 4 이상은 오디션 없이 입단이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9월 30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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