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수고 많았습니다” 실협 송년의 밤 ‘성료’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BC 한인실업인협회(이하 실협; 회장 박만호) 송년의 밤 행사가 22일 저녁 밴쿠버 차이나타운 소재 플로아타 식당에서 개최됐다.

모처럼 방역 제한 없이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만호 회장을 비롯한 실협 임원진 및 회원들과 본보 김종국 발행인,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 심진택 BC 한인회장, 이우석 6.25 참전유공자회장, 최현수 코트라 밴쿠버무역관장, 석광익 한인신협 전무, 문윤석 대한항공 밴쿠버공항 지점장, 황선양 옥타 대륙부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인사, 리차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만호 실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분들이 지난 1년 동안 힘차게 달려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으니, 오늘만큼은 모든 근심걱정 내려놓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하는 견종호 총영사

견종호 총영사는 “실협이 BC 한인 경제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한국-캐나다 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이바지를 해온 만큼, 앞으로도 한인사회가 발전하는데 중심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했고,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영상 메시지로 “상원을 대신해 지난 1년을 성공적으로 보낸 실협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성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실협 측은 지난 6월에 열린 우크라이나 어린이 구호기금 마련 골프대회에서 모금된 5000달러를 우크라이나 단체에 전달해 참석자들에 큰 박수를 받았다.

▲실협은 우크라이나 어린이 구호기금 마련 골프대회에서 모금된 5000달러를 우크라이나 단체에 전달했다. 

그리고 참석자들은 한인 밴드 ‘S-Town Band’의 공연과 더불어 중식 코스 요리 식사를 하면서, 오랜만에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실협 송년의 밤 행사가 자랑하는 경품 라인업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화려했는데, 대한항공과 한인신협이 후원한 한국행 왕복 비행기표 두 장을 비롯해, 55인치 TV, 공기청정기, 골프가방 등 100여 개의 경품이 게임과 추첨으로 참석자들에게 증정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축사를 전하는 리차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

▲이날 행사에는 100개가 넘는 다양한 경품이 참석자들에 증정됐다.

▲대한항공이 한국행 왕복 비행기 티켓을 후원했다. 사진은 박만호 실협 회장(왼쪽부터) 문윤석 대한항공 밴쿠버항공 지점장과 경품을 받은 교민

▲한인신협도 한국 왕복 비행기티켓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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