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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성당서 동상 도난당해···경찰 수사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7-21 09:47

괴한 두 명, 김대건 신부 동상 훔쳐 달아나



밴쿠버 성 김대건 성당에서 김대건 신부의 동상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써리 RCMP에 따르면 지난 7월 13일 새벽 4시 31분쯤, 두 명의 괴한이 써리 161 스트리트에 위치한 김대건 성당에 침입했다. 그리고 이들은 성당 교육센터 앞에 놓여있던 김대건 신부의 동상을 훔쳐 캠퍼밴에 싣고 달아났다.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캠퍼밴

용의자가 동상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은 CCTV를 통해 포착됐지만, CCTV가 멀리 있어 용의자의 신상 파악은 어려운 상황이다.

 

도난당한 동상은 한국인 최초의 가톨릭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모습을 본땄으며, 약 2미터의 크기다.

 

써리 RCMP는 도난당한 동상과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캠퍼밴의 사진, 그리고 괴한이 동상을 훔쳐 달아나는 영상을 공개하며, 이번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다면 604-599-0502, 혹은 Crime Stoppers(1-800-222-8477)로 제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도난당한 김대건 신부 동상 (제공= 써리 R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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