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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줄테니 대신 결제 좀”··· ‘택시 사기단’ 주의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3-23 09:16

총영사관, 카드 결제로 금전 피해 주의 당부



최근 캐나다 내 타공관 지역에서 택시기사와 승객을 가장한 가짜택시로 인한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한인 교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송해영 총영사)은 22일 공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며, 사기 피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영사관에 따르면 택시 승객으로 가장한 범인들은 현금 밖에 없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대신 카드 결제를 요청하는 수법으로 사기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택시기사가 코로나19 때문에 현금을 받지 않으니 대신 카드로 결제해 주면 현금으로 돌려주겠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식이다. 

당시 피해자는 선한 의도로 본인 명의 카드를 택시기사를 가장한 공범에게 건넸고, 택시기사가 요구하는 대로 카드 단말기에 비밀번호를 입력해 대신 결제한 후 승객을 가장한 범인으로부터 현금을 돌려 받았다. 

하지만 나중에 확인해 보니 돌려받은 카드는 피해자의 카드가 아니었고, 결제된 금액도 교부받은 현금보다 큰 금액이었다. 특히 피해자의 실제 카드는 부도수표가 입금되어 인출되는 범행도구로 이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총영사관은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불상자와 거래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카드 결제시에도 카드를 제3자에게 주지 말고 본인이 직접 관리하면서 비밀번호 입력시 손 등으로 가리고 입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카드 결제 전후 카드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사기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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