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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실업인협회, BC 법무장관에 애로사항 전달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3-18 14:30

불법담배 단속 및 노숙자 문제 해결 요청



지난 16일 BC한인실업인협회(김성수 회장)는 데이비드 이비 BC 법무부 장관과 장민우 서울시의회 홍보대사, 김영근 전임회장과 함께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화상회의를 가졌다.

먼저, 김성수 실협회장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에 있는 BC주 내의 불법담배(contraband)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6월부터 담배에 부과되는 PST로 인한 소형 그로서리 사업자의 매출 격감에 대한 우려와 함께 PST 부과 방침에 대한 중지 및 시행시기를 늦추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비 장관은 PST 부과는 이미 의회 결정사항으로 현실적으로 시행을 늦추거나 중단은 어렵지만, 불법담배 단속의 주무부서인 공공안전부 마이크 판워스 장관과 협의하여 불법담배의 유통과 불법 주류 및 불법대마, 담배 관련 제품의 단속을 각 지방정부 및 RCMP와 협력하여 공급루트를 차단하는 대대적인 단속을 강화를 약속했다. 

또한 김 회장은 소형 그로서리 운영자의 입장에서 노숙자에 의한 기물파손 및 절도 등의 피해 사례가 늘고 있음을 지적하고 정부의 대책을 문의했고, 이비 장관은 팬데믹의 장기화로 늘어나는 소형매장의 기물파손 및 절도 사건에 유감을 표하면서 노숙자에 대한 6곳의 주거단지(complex housing) 설치 및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노숙자들의 직업교육시설을 만들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하는 방법을 제안하였고 이비 장관 역시 노숙자의 범위와 건강을 고려하여 다각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상기 피해사례로 야기되는 보험에 관련한 질문을 하면서 특히 유리파손의 경우 두 차례 이상 파손이 있을 경우 보험의 재가입이 불가능한 점이 이해가 안되고 보험처리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달하면서 보험금 지급 및 재가입 거부에 대한 입법을 요청했다. 이어 소형 그로서리 내에서의 맥주와 와인 판매와 함께 대형 약국 내에서의 담배 판매중지를 한번 더 요청했다. 

이비 장관은 지난 몇 번의 미팅과 오늘 미팅을 통하여 소형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좀 더 피부로 느낄수 있었으며 다음 미팅에서는 이비 장관 본인을 포함한 공공안전부 장관, 그리고 직업, 경제회복 및 혁신부장관이 배석하여 같이 미팅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이비장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자영업자로서 힘든 점을 나눌 수 있어 좋았고,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형 사업자를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자료=BC실업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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