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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언한 빌게이츠 “새로운 팬데믹 다가온다” 또 경고

김자아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2-19 13:41

코로나 팬데믹을 예고했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또 다른 전염병이 창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8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이날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코로나로 인한 위험한 상황은 감소했지만 (인류는) 또 다른 팬데믹을 겪게 될 것”이라며 “다음 팬데믹은 (코로나와) 다른 병원체에서 발생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빌 게이츠는 인류 대부분이 일정 수준의 면역력을 확보했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중증도가 약해져 코로나로 인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판단했다.

다만 2022년 중반까지 세계 인구의 70%에게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겠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목표를 달성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했다. 현재까지 세계 인구의 61.9%가 코로나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것으로 파악된다.

빌 게이츠는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기까지 2년이 걸렸지만 다음 팬데믹 땐 6개월 이내 극복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메신저 RNA(mRNA) 기술 등 표준화된 플랫폼을 이용하면 빠른 팬데믹 극복이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전염병은 기후 변화와 달리 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이 그리 크지 않다”며 “지금 투자한다면 세계 의료 기술이 발전해 팬데믹에 잘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팬데믹에 대한 대응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빌 게이츠는 코로나와 같은 대규모 전염병 창궐을 수년 전부터 예견하고 경고했다. 전염병 대처를 위해 설립된 자선단체인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코로나 퇴치 노력에 10억7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이상을 기부해왔고, 백신 공동구매 세계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도 지원해왔다.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등장했을 땐 유행이 지나가면 코로나가 계절성 독감처럼 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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