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22-01-27 14:14
장학금 총액 43만 달러··· 수여식 150여 명 참석
지원 자격 대상 확대로 다양한 수혜 학생 배출
지원 자격 대상 확대로 다양한 수혜 학생 배출
코람데오재단에서 주관하는 제10회 ‘정요셉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학회 설립자인 정문현 PVC 회장 가족을 비롯해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10기 정요셉 장학금 신청자는 총 208명으로, 장학회를 통해 최종 179명의 장학생이 선정됐다. 장학금은 약 43만 달러다.
정요셉 장학회는 올해 선발분야를 새롭게 신설해 장학금 수혜 대상을 넓혔다. 기존의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 특수교육 전공자와 더불어 지적장애가 있는 대학생 또는 지적장애 형제가 있는 대학생, 그리고 탈북민 신학교 및 신학대학원 재학생에게도 지원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정요셉 장학회에서는 이번 장학금과 별도로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와 미국의 바이올라 대학교, 킹스 컬리지 대학교에도 ‘정요셉 장학금’이란 이름으로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위 대학교들을 통한 장학 금액과 이번 정요셉 장학금 수여 금액을 합하면 2021년도에 기부한 장학금만 약 83만 달러에 이른다. 수혜를 받은 장학생은 총 342명으로 전해진다.
한편, 정요셉 장학회는 교육기업 PVC의 정문현 회장 부부가 지난 2012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장애인 아들 ‘조셉’을 기리기 위해 만든 단체다.
이들 부부는 목회자를 꿈꿔온 아들의 뜻을 기려 지난 10년간 목회자나 선교사 가정의 자녀 혹은 특수교육학 전공자 등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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