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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성당 완공 축복 미사 거행...신도.외부 인사 등 1천 7백여 명 운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3-04 00:00



밴쿠버 지역 한인 카톨릭 공동체의 숙원 사업이었던 '성 김대건 천주교회' 성당 건물이 완공됐다. 밴쿠버 한인 성당(주임 신부 이태우 요셉)은 지난 17일 신도들과 외부 초청 인사 등 1천 7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성전 건립을 기념하는 축복 미사를 가졌다.
밴쿠버 대교구 교구장인 아담 엑스너 대주교의 집전으로 열린 이날 축복 미사에는 밴쿠버 대교구 소속 신부들과 데이브 헤이어 써리-타인헤드 지역구 주의원, 인근 지역 주민들, 강병일 밴쿠버 총영사, 현경철 한인회장, 김재혁 실업인 협회장 등 각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축복 미사에서 아담 엑스너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성전은 우리에게 내리는 예수님의 사랑이 시작되고 완성되는 곳"이며 "하느님은 여기 모인 모든 교우들과 성전 건립을 위해 애쓴 이들을 축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사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화동들이 엑스너 대주교에게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한인성당측은 감사패와 함께 한국 고유의 전통이 담긴 갓, 담뱃대, 부채를 감사 선물로 전달했다. 미사 후에는 한인 성당 이성기 사목회 총회장의 진행으로 축하 연회가 열렸다.
신도들의 건축 헌금으로 조성된 4백만 달러 예산으로 건립된 '성 김대건 천주교회'는 써리 161번가 소재 5천 7백 48평(4.75에이커) 부지 위에 건립됐다. 새 성당 건물은 8백석 규모의 본관 홀, 300석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친교실, 사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태우 요셉 본당 신부는 "어려운 이민 생활 중에서도 성전 건립을 위해 애써준 모든 교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성 김대건 천주교회가 한국 순교자들의 정신을 본받아 성숙한 신앙공동체를 가꾸어 나갈 수 있는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성기 사목회 총회장은 "1975년 처음 밴쿠버에서 한인 카톨릭 공동체 모임이 시작된 이후 내내 꿈꿔왔던 새 성전 건립이 마침내 결실을 거둬 감사 드린다"며 "성전을 잘 관리해 다음 세대 신자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밴쿠버 한인 성당은 1차 다목적 홀과 사제관 완공에 이어 2차로 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건립은 이미 써리 시청과 밴쿠버 교구청의 인가를 받았으며
2002년 봄에 착공, 2002년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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