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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인장학재단, 2021년도 장학생 33명 선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1-08-05 11:33

팬데믹 불구 교민사회 개인·단체 힘모아
21일 저녁 7시 ZOOM으로 수여식 진행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이사장 김범석, VKCSF)이 주최하는 ‘제23회 한인 장학의 밤’행사가 오는 21일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통해 개최된다.

장학재단 측은 올해 광역 밴쿠버 지역 출신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 특기활동 및 봉사활동 등을 종합 평가하여 총 33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번 장학의 밤 행사에서는 올해 최종 선발된 33명의 학생들에게 총 8만16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밴쿠버 한인 기업, 단체 및 개인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장학금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작년보다 2만8000여 달러가 더 모였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다음과 같다:

권오원(워털루대), 김다연(토론토대), 김묘진(웨스턴대), 김민경(맥마스터대), 김성훈(맥길대), 김예나(UBC), 김윤경(맥길대), 김윤하(서울대), 김제민(워털루대), 박소연(UBC), 박윤수(SFU), 서동완(SFU), 서영현(UBC), 선종보(UBC), 손준형(UBC), 오연재(퀸즈대), 오진(UBC), 유채린(UBC), 이뷸라(UBC), 이성철(UBC), 이혜란(UBC), 엄지수(UBC), 장유나(트리니티웨스턴대), 전수현(앨버타대), 정윤재(UBC), 최동인(뉴욕대), 최린(UBC), 최병하(UBC), 최예온(UBC), 홍란하(UBC), 홍사랑(UBC), 황보정은(UBC), 황상철(존홉킨스대) 

재단 관계자는 “올해 장학의 밤 행사 수여식은 오는 21일 토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장학생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시작된 장학의 밤 행사는 한인 학생들의 인재 양성과 지원을 목적으로 밴쿠버 동포사회 내 나눔의 가치를 위해 개최돼 오고 있다.

올해 기준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의 누적 장학금은 총 124만4600달러로, 장학재단은 근 20년간 총 847명의 학생들에게 각계 단체 및 개인의 후원으로 마련된 뜻깊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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