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 부속 늘푸른 장년대학의 ‘음악과 미술 치유교실’ 수료생들이 그 동안 배운 기량을 발휘하여 종합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 9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10회에 걸쳐 성악가 겸 미술가인 한격미 목사의 지도아래 진행된 ‘음악과 미술 치유교실’은 그간 성악(이론 및 발성법, 동요와 가곡 부르기, 합창연습 등)과 미술(이해와 감상, 삼원색의 효과, 상상화 및 협동화 그리기 등)을 병행하여 학습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리멤버런스데이 하루 전날인 지난 10일에는 참전용사들을 위한 ‘사랑과 감사의 콘서트’를 가진데 이어 종강일인 지난 17일 ‘놀라운 평화와 믿음의 그림 전시회(Wonderful Peace Exhibition Faith Painting)’라는 주제로 한남슈퍼 부근 K-Town에서 미술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한격미 강사는 “이민생활의 고단함과 외로움에 전염병까지 창궐하여 지친 교민들에게 그림을 통하여 웃음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65세부터 80세까지 여덟 명의 수강생들이 지도강사와 함께 준비한 작품들을 어린 시절 학예회발표를 연상하며 전시하기로 했다”며 “평화와 믿음을 기원하는 뜻에서 ‘원더플피스 Faith Painting 작품발표회’로 이번 전시회의 이름을 붙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시회는 오는 12월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전시 장소는 한남 코리안 타운 미담 옆 111D-4501 North Road Burnaby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