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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아웃도어 축제 미리 알아볼까? 벚꽃축제부터 나이트마켓까지…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2-28 15:11

볼거리&놀거리 <209>
꽃피는 춘삼월이 코앞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고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전국 각지에서는 벌써부터 봄을 알리는 축제들이 봄맞이 오픈 준비에 나서고 있다. 봄을 기다려온 상춘객들은 서둘러 찾아온 봄 행사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봄을 맞아 펼쳐지는 이 지역 행사들을 주목하자. 미리 알아두면 좋을 봄맞이 축제 및 이벤트를 소개한다. 




Vancouver Cherry Blossom Festival



추운 겨울에서 벗어나 다가오는 봄의 향기를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는 봄의 대명사, 벚꽃 축제에 참여해 보는 것이 정답이다. 이곳 밴쿠버에서는 오는 4월 초부터 약 한 달여 간 화려한 벚꽃 구경과 놀이가 벌어진다. 화사하고 탐스러운 꽃들이 가득한 이곳 축제에서는 약 4만 그루의 벚꽃 나무가 곳곳에 줄을 잇는다. 또한 올해 축제에서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과 동시에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이벤트가 대거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찾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각 행사는 신나고 유쾌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체리 잼 콘서트, 사쿠라의 밤, 재팬 페어, 벚꽃 조명 행사 등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이벤트들이 한가득이다. 

일시: 4월 4일-4월 28일 장소: 메트로 밴쿠버 전역 

Greater Vancouver food truck festival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광역 밴쿠버 푸드트럭 페스티벌은 오는 4월 27일을 시작으로 약 두 달여 간 밴쿠버 전역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포트무디를 비롯해 아보츠포드와 칠리왁, 써리, 코퀴틀람 및 랭리 지역 등에서 7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도 역시 가족 친화적인 이벤트로 기대를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는 20여 대의 푸드트럭에서 제공하는 음식뿐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라이브 공연, 아시안 플리마켓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현지 스트릿 푸드의 진수와 더불어 다채로운 행사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일시: 4월 27일-6월 16일 장소: 메트로 밴쿠버 전역 

Richmond Night Market



밴쿠버 최대규모의 야시장 ‘리치몬드 나이트마켓(Richmond Night Market)’이 5월부터 정식 개장에 나선다. 이번 리치몬드 나이트 마켓은 오는 5월 17일 개장을 시작으로 늦여름인 10월 14일까지 약 5개월에 걸쳐 방문객들을 맞는다. 올해 나이트마켓은 기존 인기 메뉴인 회오리 감자를 포함해 구운 오징어, 망고 디저트, 크림과 과일 등을 얹은 버블 와플 등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올해는 100여 개 이상의 푸드 벤더가 참여, 한식을 포함한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마련할 예정이다. 물론 예년과 마찬가지로 야시장 한켠에서는 매일 밤 라이브 공연과 카니발게임이 펼쳐진다.  

일시: 5월 17일-10월 14일 장소: 8351 River Road, Richmond

North Vancouver’s Shipyards Night Market



캐나다 현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야시장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 론즈데일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쉽야드 나이트 마켓(Shipyards Night Market)이 5월 초에 다시 돌아온다. 노스밴쿠버의 명물인 이 마켓은 5월 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활기찬 야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지역 명물 공예품 뿐만 아니라 음악 공연과 다양한 음식들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여름 내내 무료로 방문객들을 받는다. 또 BC 지역 크래프트 비어를 선보이는 비어 가든도 만나볼 수 있다. 시원한 수제 맥주 및 음료와 함께 40개의 푸드트럭이 제공하는 다양한 음식을 만나보자. 

일시: 5월 3일-9월 27일 장소: 15 Wallace Mews, North Vancouver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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