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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한다면 밴쿠버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2-03 00:00

캐나다인들, ‘살고 싶은 도시’ 1위 밴쿠버



캐나다인들은 밴쿠버를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 소재 캐나다학연구소가 지난 해 12월부터 1월 초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에 따르면 “만약 현재 사는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한다면 어디로 가고 싶냐”는 질문에 응답자 15%가 밴쿠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다음으로는 캘거리(7%), 몬트리올(6%), 퀘벡 시티(6%) 순으로 나타났으며 오타와, 빅토리아, 토론토, 핼리팩스는 각각 5%로 나타났다.



밴쿠버는 특히 남성과 젊은 층, 미혼자, 자녀가 없는 사람, 부유층, 정치적으로는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성들과 기혼자, 자녀를 둔 사람들 사이에서는 밴쿠버의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이가 많은 층과 소득이 3만 달러 미만인 계층에서도 인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 결과는 통계청의 국내 인구 이동 자료와는 다소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인들이 살고싶은 주거지로는 밴쿠버를 많이 꼽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지난 1996년부터 2001년 사이 거주지를 옮긴 사람 중 대부분이 온타리오주나 알버타주로 전입했다.



이번 설문을 실시한 캐나다학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많은 캐나다인들이 밴쿠버에 살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경제적인 여건 등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에드먼튼이나 캘거리로 이주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등 3대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희망하는 거주지를 질문한 결과 토론토 거주자들은 밴쿠버를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꼽은 반면 밴쿠버 거주자들은 미국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몬트리올 거주자들 사이에서는 퀘벡 시티가 밴쿠버와 근소한 차이로 이사하고 싶은 첫 번째 도시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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