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금리인상 불가피 시사
캐나다 중앙은행이 유가인상으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4%대를 넘어서게 되면 이자율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이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지적하고 나섰다.
데이빗 다지 중앙은행 총재는 23일 “2003년 캐나다 경제는 3%대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인플레를 어떻게 방지하느냐가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며 “물가가 관리목표 수준을 벗어날 경우 이자율 인상을 통한 적극적인 물가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지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마자 캐나다 달러는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인 미 1달러 당 65.57센트로 치솟았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중 이자율 인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 폭이 문제라고 보고 있는데, 실제로 한 시중은행은 올 하반기 이자율이 4%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미국 경제의 회복가능성이 불확실하고 대이라크 전쟁가능성으로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등 국제경제환경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점이 통화당국의 적극적인 정책개입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2월 한달간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9%에 이르렀으며 에너지와 식료품 등 가격 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코어 인플레이션율은 지난 해 12월보다 2.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유가인상으로 인해 물가 상승률이 4%대를 넘어서게 되면 이자율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이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지적하고 나섰다.
데이빗 다지 중앙은행 총재는 23일 “2003년 캐나다 경제는 3%대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인플레를 어떻게 방지하느냐가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며 “물가가 관리목표 수준을 벗어날 경우 이자율 인상을 통한 적극적인 물가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지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오자마자 캐나다 달러는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인 미 1달러 당 65.57센트로 치솟았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중 이자율 인상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 폭이 문제라고 보고 있는데, 실제로 한 시중은행은 올 하반기 이자율이 4%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미국 경제의 회복가능성이 불확실하고 대이라크 전쟁가능성으로 유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등 국제경제환경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점이 통화당국의 적극적인 정책개입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2월 한달간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3.9%에 이르렀으며 에너지와 식료품 등 가격 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코어 인플레이션율은 지난 해 12월보다 2.7%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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