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인플레이션 3.9%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12월 인플레이션이 온타리오주가 전기 요금을 동결한데 힘입어 3.9%를 기록, 11월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중앙 은행의 우려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2일 12월의 인플레이션이 11월의 4.3%보다는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로 국내 물가 상승률이 아직도 우려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국내 인플레이션의 통제 목표선을 1-3%선으로 잡고 있다.



BMP 네스빗 번즈 경제전문가 더그 포터 씨는 “에너지 가격의 계속적인 상승과 주택 시장 강세가 올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12월의 인플레이션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로얄 뱅크의 수석 경제전문가 크레이그 라이트 씨는 “12월의 인플레이션 상승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하고 “그러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연내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에너지와 식료품 등 가격 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코어 인플레이션은 지난 해 12월보다 2.7%가 상승했으며 11월보다는 0.5% 낮아졌다.



통계청은 또 지난 12월의 가솔린 가격이 20.8% 상승했으며 자동차 및 주택 보험도 각각 30.1%와 9.9%가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