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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인구 18.4%가 외국 출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1-21 00:00

2001년 센서스….지난 10년 간 이민자 180만 명



최근 들어 아시아 지역 출신 이민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인구 중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의 비중이 7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이민, 출생지, 소수 민족 등에 대한 2001년 센서스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은 전체 18.4%(2001년 5월 15일 현재)에 해당하는 540만 명으로, 22.2%를 차지했던 1931년 이후 7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출생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주는 온타리오와 BC로 나타났다. BC주에는 외국에서 출생한 인구가 약 100만 명으로, BC 전체 인구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온타리오주의 외국 출생 인구는 300만 명으로, 온타리오 인구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또 1990년대 들어 10년 간 또 1991년부터 2001년 5월 15일까지 10년 동안 전체 인구의 6.2%에 해당하는 180만 명이 이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8%는 아시아 지역 출신 이민자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출신 이민자는 20%, 중남미 출신 이민자는 11%, 아프리카 이민자는 8%, 미국 출신 이민자를 3%를 차지하고 있다.



신규 이민자들의 대도시 집중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이민 온 사람 중 73%는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등 3개 대도시 지역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나, 1980년대의 66%에 비해 대도시 편중 현장이 더 심화됐다. 반면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올 등 3개 대도시 지역의 인구는 캐나다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또 2001년 현재 전체 인구 중 소수민족(Visible minority)은 약 400만 명으로, 전체 13.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수민족이란 원주민을 제외한 비(非) 백인계를 의미한다. 소수 민족 인구는 지난 20년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980년 현재 소수민족 인구는 110만 명으로 전체 4.7%를 차지했으며 1996년에는 320만 명으로 늘어나 전체 11.2%를 차지했었다. 소수 민족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그룹은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2001년 현재 중국계 인구는 102만9천400명으로, 사상 처음 100만을 넘어섰다. 중국계 인구는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수 민족 중에서는 26%를 점유하고 있다.



소수 민족의 약 4분의 3가량은 BC주와 온타리오 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1년 현재 BC주의 소수민족 인구 비중은 전체 22%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BC주의 소수 민족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그룹은 역시 중국계로 전체 소수민족 인구 중 4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새 이민자 유입 증가에 따라 밴쿠버와 토론토 지역의 취학 연령 어린이 5명 중 1명은 새 이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역 밴쿠버 지역 중에서 리치몬드 지역의 취학 연령 어린이 중 새 이민자 비중은 전체 32%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버나비도 학생 10명 중 약 3명이 새 이민자이며 밴쿠버 시는 전체 24%, , 코퀴틀람과 써리 지역은 11%가 새 이민자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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