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경제, 5년간 연 3% 성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향후 5년 간 밴쿠버는 연 평균 3%의 경제 성장율을 달성, 전국 대도시 중 경제 전망이 가장 밝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Coference Board of Canad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의 올해 GDP 성장률이 작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실업률이 지난 해 7.6%에서 올해는 6.5%로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CBC 측은 \"소비자 지출의 꾸준한 증가와 건설 경기 강세에 힘입어 밴쿠버 지역 경제가 지난 해보다 훨씬 더 활발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밴쿠버 지역의 건설 경기는 지난 해 수준은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실질 소득의 전반적인 증가에 힘입어 신규 주택 수요는 여전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BC는 올해 벤톨 V 호텔과 오피스 타워 건설, UBC 캠퍼스 확대 프로젝트, 시투스카이웨이 고속도로 확장 공사 등 굵직한 건설 프로젝트 추진에 힘입어 건설 업계가 4.6%의 성장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CBC는 제조와 건설 분야 외에도 도 소매업계의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CBC의 경제 전망 발표와 관련 족 핀레이슨 BC 비즈니스 협회 부회장은 \"협회 측도 CBC와 비슷한 경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미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와 목재 분쟁 해결 여부가 변수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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