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평균 집값 92만달러까지 치솟아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5-10-15 15:41

전국 평균보다 40만달러 비싸…버나비·리치먼드 20% 이상 올라
메트로밴쿠버 주택가격 상승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메트로밴쿠버 평균 집값이 92만달러까지 올랐다.

15일 캐나다 부동산 중개업체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의 주택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캐나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50만264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8% 인상된 것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2층 주택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층 주택은 지난해 3분기보다 9.9% 오른 평균 61만5304달러로 조사됐다. 단층 주택은 6.8% 상승한 42만1757달러, 콘도는 2.7% 인상된 33만8945달러였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높이 솟은 아파트.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메트로밴쿠버 주택가격은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평균 집값이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무려 12.9% 인상된 92만8532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토론토 주택가격 63만9970달러에 비해서도 30만달러 정도 높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버나비와 리치먼드 주택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버나비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해보다 18.4% 오른 83만2411달러, 리치먼드 평균 주택가격은 20.2% 상승한 86만8105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밴쿠버는 15.6% 인상된 109만7726달러, 노스밴쿠버는 8.7% 오른 102만4884달러, 코퀴틀람은 8.2% 인상된 75만319달러였다. 이 외에도 랭리 60만8818달러, 써리 61만9554달러, 웨스트밴쿠버 239만1407달러 등이었다.

주택 유형별 평균 가격은 2층 주택의 경우 밴쿠버 192만5491달러, 버나비 118만4385달러, 코퀴틀람 87만4649달러, 노스밴쿠버 126만7113달러, 웨스트밴쿠버 277만5782달러, 써리 71만4578달러, 랭리 68만7789달러, 리치먼드 120만462달러 등이었다.

단층 주택은 밴쿠버 121만2852달러, 버나비 110만3430달러, 코퀴틀람 81만440달러, 노스밴쿠버 118만1819달러, 웨스트밴쿠버 205만1055달러, 써리 56만5010달러, 랭리 53만8170달러, 리치먼드 104만6182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아파트는 밴쿠버 54만798달러, 버나비 43만8645달러, 코퀴틀람 31만2134달러, 노스밴쿠버 41만2870달러, 웨스트밴쿠버 89만421달러, 써리 22만8667달러, 랭리 21만3622달러, 리치먼드 40만959달러 등으로 조사됐다.

로열 르페이지 관계자는 "많은 이민자가 유입된 BC주의 경제 성장이 주택시장 활성화를 이끌었다"며 "이런 경향이 올 한 해 BC주에서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메트로밴쿠버 지역별 평균 주택가격>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지난해 100만달러 이상 주택 판매량 46% 증가
지난해 밴쿠버의 고급주택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중개업체 소더비즈 인터내셔널 리얼티 캐나다(Sotheby’s International Realty Canada)는 7일 2015년 밴쿠버에서...
2017년 BC주 평균 46만2000달러…밴쿠버 100만달러까지 치솟아
밴쿠버 주택가격 상승세가 향후 2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밴쿠버에서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센트럴 원(Central 1) 신용조합 수석...
RBC, 캐나다 신용기록 없는 이민자 모기지 제한 폐지
캐나다 은행 RBC가 주택담보대출의 일종인 모기지론(mortgage-loan) 제한을 없애면서 새로운 이민자들의 주택 구매가 용이해질 전망이다.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RBC는 밴쿠버 새로운...
지난 6개월 신규 주택 구매자 66% 중국인 이름…구매자 직업 가정주부·학생 많아 눈길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밴쿠버 주택가격 상승의 주범으로 중국인 투자자들이 지목됐다.3일 도시계획 전문가인 앤디 얀(Yan) UBC 겸임교수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밴쿠버...
전국 평균보다 40만달러 비싸…버나비·리치먼드 20% 이상 올라
메트로밴쿠버 주택가격 상승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메트로밴쿠버 평균 집값이 92만달러까지 올랐다.15일 캐나다 부동산 중개업체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의 주택가격...
코퀴틀람에서 만나는 맞춤형 고급 7층 콘도
한인 교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코퀴틀람 서부에 우아하고 고급스런 콘크리트 콘도가 들어선다. 부동산 개발업체 스프링뱅크(Springbank Properties)가 새롭게 조성하는 노벨라(NOVELLA)다....
저렴한 지역 눈 돌리는 교민들..."당분간 상승세 유지될 것"
밴쿠버 주택가격이 날로 인상되면서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교민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주택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3일...
주택판매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밴쿠버 동부·버나비 주택가격 상승 두드러져
주택가격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8월 밴쿠버 주택시장은 호황을 누렸다.3일 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에 따르면 지난달 메트로밴쿠버에서 총 3362건의 주택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실률 낮고 임대료 비싸..."급증하는 이민 인구가 영향 끼쳐"
높은 임대료에 낮은 공실률로 인해 밴쿠버에서 집을 임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지난 4월 캐나다 임대주택 공실률은 2.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밴쿠버 주택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테라넷-내셔널은행 종합주택가격지수(Teranet-National Bank Composite House Price Index)에 따르면 지난달 메트로밴쿠버 주택가격이 지난 3월에 비해 0.03% 올라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4개월 연속 상승한...
 1